민주당 "3차 남북정상회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길 바래"
민주당 "3차 남북정상회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길 바래"
  • 정성남
    정성남
  • 승인 2018.09.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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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원내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원내대변인

[합동취재본부=정성남 기자]민주당은 16일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3차 남북정상회담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미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피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3차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오늘 새벽,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을 단장으로 100여명 규모의 우리 측 선발대가 육로를 통해 평양으로 출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변인은 "전 세계가 감동과 감격 속에 지켜본 4.27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두 지도자가 보여준 화해의 제스처와 평화의 메시지가 아직도 어제 일처럼 선연한데 평양에서 또 어떤 드라마가 연출될 지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어 "역사를 되돌아보면 우리는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이면서도 남북은 한반도의 운명 앞에 늘 조연일 수밖에 없었다"면서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로운 순간을 몇 번이나 마주하면서도 큰 목소리 한 번 내보지 못했던 지난날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70년 갈등과 반목의 역사를 마치고 영원한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가는 한반도의 운명이 이제 남북 두 정상의 손에 달려있다"면서 "미국도 중국도 일본도 러시아도 남북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임을 인정하고 기대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세계가 보란 듯이 남북의 정상이 한반도 평화를 약속하는 일. 핵을 걷어내고, 제재 없이 국제사회로 뚜벅뚜벅 걸어 나오는 북한 앞에는 전 세계가 보내는 응원의 박수갈채와 끝을 헤아릴 수 없는 꽃길이 준비되어 있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통일 독일이 유럽을 제패하고 세계 최강의 경제 강국으로 우뚝 선 것처럼 통일 한반도가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역사를 새로 쓸 날이 멀지 않았다"면서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평양회담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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