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2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블록체인 전략 전문 경영자과정 1기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선 총 60여명의 블록체인 관련 기업인들과 정부기관 담당자들이 원우로 등록하였다.

특히 이번 과정을 운영하게 될 고려대 이상진 정보보호대학원장과 김중훈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을 비롯, 김형중 교수(블록체인 연구센터장/운영위원회 위원장)와 송송엽 교수 등 다수의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들이 참석하여 입학식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축사를 맡은 하태경 국회의원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어려운 시대적 상황이 이곳 고려대의 기운을 받아 확 풀리는 교육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과정의 수준을 높게 평가했다.

이날 입학식은 고려대 박물관 관람과 교과과정 및 학과과정소개, 교가제창에 이어 2부 행사로 만찬을 진행하여 막걸리 찬가와 함께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원우들과 친교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과정은 올해 9월부터 6개월, 즉 18주 과정으로 매주 1회씩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프로그램은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 및 사업화 전략, 암호화폐 기술 및 토큰 경제 등 최신 이론과 실무 경험을 망라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김형중 교수는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최고의 전문가를 모셔 강의를 진행하고, 매달 1회 관련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익히며, 해외 탐방프로그램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려대학교는 리플이 지원하는 UBRI(대학블록체인연구기관), 후오비의 명예노드로 선정되는 등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분야의 선도기관으로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백아름 기자 ar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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