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들이 전망하는 ‘2019년 암호화폐 시장’ 7가지 이슈는?
업계 관계자들이 전망하는 ‘2019년 암호화폐 시장’ 7가지 이슈는?
  • 백아름
    백아름
  • 승인 2018.09.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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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암호화폐 시장, 미리 엿보다

올해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해 대비 불확실한 규제와 기술 문제 등으로 인해 하락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블록체인 전문방송국 TVCC가 보도했다. 하지만 대기업을 비롯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은 여전히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업계 관계자들이 바라보는 2019년 시장 전망은 어떨까?

한 매체는 2019년 암호화폐 시장의 이슈로 7가지를 꼽았다. 첫째로 암호화폐 시장이 보다 대중화될 거란 예상이다. 현재로서는 암호화폐나 블록체인이 당장 시중에 도입되긴 사실상 어렵다. 그러나 내년에는, 특히 아시아를 필두로 더 많은 활용사례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음으로 암호화폐의 확장 솔루션 기술이 확보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언체인드 캐피털의 공동창립자는 가장 흥미로운 암호화폐 기술로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이더리움 플라즈마' 등 레이어2 솔루션을 꼽았다고 전해졌다. 그는 이 기술들이 "수수료 증가와 처리량 한계 문제를 해결해 신규 유입자를 충분히 수용하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고 한다.

또한, 내년에는 안정적인 규제 정책이 마련될 것이란 예측도 있었다. F코인의 창립자 장 지엔은 내년엔 기업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을 만큼 안심할 수 있는 규제 수준이 마련돼, 암호화폐 분야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한다.

더불어, 기업 투자자들의 참여가 확대될 것이란 예측도 주요 이슈로 꼽혔다. 레저의 라체베크 대표는 "기업들이 암호화폐 시장 문턱에 와 있으며, 투자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내년에는 "대기업들이 블록체인을 도입하고, 가격 절감, 사기 방지 등의 이점을 발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해졌다.

암호화폐와 관련해서도 가격 상승에 앞서 추가적인 가격 하락이 선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관련해서 대형 암호화폐들이 최고가를 갱신하기 전에 더 낮은 가격 선에서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글로벌 비트코인 자동입출금기 시장이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55%씩 성장할 것이란 관측도 이슈다. 암호화폐 ATM 추적 웹사이트인 코인 ATM레이더는 지난달 초 3500대 수준이던 비트코인 ATM 갯수는 현재 3650대로 늘었는데, 이는 하루에 평균 4개의 ATM이 설치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앞으로 길거리에 현금 ATM보다 비트코인 ATM을 자주 보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내년에는 암호화폐공개가 아닌 증권토큰공개가 더 우세할 것이란 전망이다. TVCC보도에 따르면, 올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토큰 대부분이 증권"이라는 합의에 도달했고, 미국의 모든 ICO 프로젝트는 증권법에 따르게 됐다고 한다. 따라서 증권토큰공개(STO)가 기존의 ICO를 상당 부분 대체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고 전해졌다. 과연 이 예상 중 내년엔 몇 가지나 들어맞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이 대대적인 ICO 실태점검에 나서면서 국내에서도 드디어 제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대상은 지금까지 ICO를 했거나 이제 ICO를 준비 중인 기업들이며, 금감원은 각 ICO기업들의 주주현황이나 ICO 시행국가를 조사하고 백서를 살피는 등 아주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제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실태 파악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백아름 기자 ar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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