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영종진', 전몰영령에 대한 아픈 상처 기려
'아! 영종진', 전몰영령에 대한 아픈 상처 기려
  • 김광호 기자
    김광호 기자
  • 승인 2018.09.1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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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영종도발전협의회 ‘제14회 영종진 전몰영령 추모제’ 개최
▲ 지난해 10월 ‘제13회 영종진 전몰영령 추모제’에서 주민들이 제를 지내고 있다.
▲ 지난해 10월 ‘제13회 영종진 전몰영령 추모제’에서 주민들이 제를 지내고 있다.

()영종도발전협의회(이사장 장지선)는 다음달 1일 영종도 추모공원내 태평루 광장에서 14회 영종진 전몰영령 추모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 1030분에 시작하여 무용단의 살품이춤과 기원무, 추모식, 제례, 헌화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내외빈 등 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지선 이사장은 추모행사를 통해 후손들에게 다시는 치욕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영종진 전몰영령 추모제는 윤양호 사건으로 영종진에서 전사한 전몰영령 35위를 기리는 행사다.

윤양호 사건은 1875(고종 12) 9월 일본군함 운양호의 불법침입으로 일어난 일본군과 조선군 사이의 포격사건이다. 서구열강보다 먼저 조선에 진출하려던 일본은 조선이 문호 개방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무력으로 뜻을 관철하기 위해 운양호를 조선연안에 파견했다. 그들은 강화도 초지진 및 영종진에 맹포격을 가하는 한편, 육전대까지 상륙시켜 닥치는 대로 살인 · 약탈 · 방화를 저질렀다. 그 결과 조선군은 전사자 35, 포로 16명을 내고 수많은 무기들을 빼앗겼다. 일본은 이 포격전의 책임을 조선에 돌려 전권대사를 파견하고 개항을 강요했다. 이에 따라 두 나라 사이에 강화도조약이 체결되고 근대 자본주의 국가에 대한 문호가 개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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