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도메인 이름 바꾸며 중국 제재 우회
암호화폐 거래소, 도메인 이름 바꾸며 중국 제재 우회
  • 안혜정 기자
    안혜정 기자
  • 승인 2018.09.12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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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 관련 중국의 제재 조치가 엄격해졌지만 중국 투자가들은 계속해서 제재를 우회할 것이며 중국 당국은 거래를 전면 금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중국의 언론매체 SCMP가 전했다.

 

SCMP는 중국 거래 당국은 암호화폐 규제 및 통제를 강화했으며 중국인 투자가들에게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124개의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접근성을 봉쇄하고 있다며 중국의 또 다른 언론매체 상하이 증권 타임즈에 보도된 내용을 인용하였다. 즉 중국 당국의 행보는 영향력이 없을 것이며 거래자들은 VPN 툴을 사용하여 해외 거래소에 접근을 하며 암호화폐 및 일반화폐의 거래를 위해 테더 (USDT)를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한동안 반 암호화폐 정책을 폈지만 암호화폐 산업 내의 저항은 중국 북경이 국내 암호화폐 생태계를 단속하던 2017년 가장 많았다. 거래소들은 지역적으로 새로운 도메인 이름을 사용하는 등 중국 당국의 암호화폐 금지를 우회해왔다.

 

암호화폐 옹호자 및 투자가들은 거래 플랫폼 서버가 중국 밖에 있는 한 그리고 거래가 P2P로 진행되고 탈중앙화된 이상 규제당국이 암호화폐를 전면 금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초보 투자가들 사이에서는 암호화폐 거래량이 일시 감소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런 다음에는 해외 거래소 플랫폼에 대한 접근도 제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SCMP는 해외 거래소 중 하나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정보를 인용해 규제당국은 VPN을 통제할 기술적 능력이 있을지 몰라도 중국 내에서는 VPN을 규제할 가시적인 규제가 현존하지 않으며 잠재적인 거래자들은 거래소 플랫폼에 접근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3월 중국 국영 언론매체 인민일보는 암호화폐 관련 언론매체가 암호화폐 시장을 조작한다는 이유로 비난한바 있다.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오늘날 위챗은 중국 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미디어 계정을 봉쇄했으며 계정이 메시지 앱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알리페이 및 위챗페이는 플랫폼 상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감시 및 방지하고자 하는 중국 내 규제 당국의 규제를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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