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테러 활동 도모하지 않아
비트코인, 테러 활동 도모하지 않아
  • 안혜정 기자
    안혜정 기자
  • 승인 2018.09.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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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 테러 활동을 도모한다는 잠재적인 가능성에 대한 많은 보고서와 심리적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비트코인 자금 모금 단체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실제 테러리스트들에게는 현금이 가장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언급된 내용은 제재 및 불법 자금 조달 관련 민주주의 보호 센터 재단 (Foundation For Defense of Democracies Center on Sanctions and Illicit Finance)의 분석가 야야 파누지 (Yaya Fanusie)가 지난 97일 금요일 미국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에 문서를 통해 제출한 내용이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현금이 최고

 

파누지가 미국 의회에 제출한 문서에 의하면 알카에다 및 ISIS 그리고 ISIL 등을 포함한 많은 테러리스트 그룹은 암호화폐를 활용해 자금 마련을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한다.

 

파누지는 2016년 몇주간 암호화폐 자금마련 활동을 했던 MSC로 알려진 테러 그룹을 한 예로 들었다. MSC5백 달러 이하의 자금만 기부 받았을 뿐이었다.

 

비트코인 테러리즘 암호화폐

 

파누지는 암호화폐는 테러 집단들에게는 교환 수단으로 적절하지 못한데 테러 집단들은 인터넷 기반 시설이 역할 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따라서 필요한 물품 구매를 위해 현금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또한 파누지는 암호화폐가 익명성을 약속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금은 테러 자금 조달의 수단으로서 가장 익명성을 띤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파누지는 문서를 통해 테러리스트 외에도 이슬람 성전의 구인 과정이나 공공 플랫폼 등에서 자금 마련을 위해 비트코인을 통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누지는 미국 정부가 이러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 관련 KYC AML 규제를 강화해야 하며 모네로 등과 같은 프라이버시 코인 거래를 제공하는 작은 규모의 거래소들이 처한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파누지는 테러리스트들이 암호화폐 사용을 증가하는 것에 대비하면서 미국은 디지털 화폐 시장을 보호구역으로 삼아 암호화폐가 불법 자금에 이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누지가 미국 의회에 제출한 문서는 비트코인이 테러 자금에 이용된다는 증거가 없다는 내용의 2016 유로폴 (Europol) 보고서 내용을 뒷받침하고 있다.

 

 

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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