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서적] 탁월한 사유의 시선
[신간서적] 탁월한 사유의 시선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18.09.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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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기 힘들 만큼 흡입력 있는 철학서!

-철학 없는 시대를 위한 최진석 교수의 생각 혁명!

-생각을 송두리째 바꿔버렸다!
탁월한 사유의 시선 21세기 북스 / 최진석 지음 / 가격 18,800원
탁월한 사유의 시선
최진석 지음 / 시선 21세기 북스 /가격 18,800원

"새롭고 위대한 것들은

다 시대의 병을 고치려고 덤빈 사람들의 손에서 나왔다

이렇게 해서 세상은 진화한 이것은 또 나의 진화이기도 하다

내가 시장 좌판에 진열된 생선이 아니라

요동치는 물길을 헤치는 물고기로 살아 있다는 사실이 이렇게 표현된다.

나는 눈뜨고 이렇게 펄떡거릴 뿐이다."

 

 

<탁월한 사유의 시선>은 철학 이야기이다. 하지만 철학 이야기로 만 끝을 맺지 않는다. "대 철학자들의 생각의 결과물을 배우는 것이 아니다. 생각할 줄 아는 것이 철학이다"라는 저자의 외침처럼 철학을 통해 우리는 특별한 높이의 시선을 가져야 하며 그로 인해 우리 자신과 우리의 사회 그리고 국가의 기반까지 흔들 수 있다는 수많은 역사적 사례까지 언급하며 필설하고 있다. 탁월한 사유의 시선으로 새로운 나라를 꿈꾸는 ‘행동하는 철학자’다운 책이라 하겠다.

 

시선의 높이가 삶의 높이다!

철학서에 대한 기존의 관념을 철저히 뒤흔들며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탁월한 사유의 시선개정판이 출간됐다. 다른 철학서들과 달리 철학의 탄생과 의미를 파고들며, 더 나아가 삶의 구체적인 이정표를 제시했던 이 책은, 우리에게 인문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했다. 새롭게 출간된 개정판은 신선한 디자인과 양장 제본으로 소장 가치를 더했으며, 최진석 교수의 명료한 메시지가 더 강렬하게 다가오도록 문장과 내용을 면밀히 손보았다. 또한 초판이 출간된 이후에 전개된 국내 사회 정치의 현실과 전 세계의 정세 변화에 대한 소론까지 서두에 추가하여 논의의 넓이와 깊이를 더했다.

 

우리는 생각하는 만큼 볼 수 있고, 보는 만큼 행동하며, 행동하는 만큼 살 수 있다. 철학은 개인에게는 꿈을, 국가에는 미래를 담보한다. 철학자 최진석 교수는 시선의 높이가 곧 삶의 높이라고 단언한다. 이 책은 우리에게 탁월한 사유의 시선으로 삶을 주도할 수 있도록, 그리하여 좀 더 선진화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준다.


생각의 노예에서 생각의 주인으로익숙한 나를 버리고 원하는 나로 살아라!

왜 우리는 철학을 해야 하는가? 철학이 나의 삶과 어떤 연관이 있는가? 철학이 지금 이 시대를 극복할 해답을 줄 수 있는가? 지금까지 우리는 철학을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실제 삶의 영역과는 다른 학문의 영역에 있는 것으로 취급해왔다. 우리는 철학을 해본 경험이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최진석 교수는 철학이란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철학은 보통 명사와 같이 쓰이지만 동사로 작동할 때만 의미를 갖는데, 철학이란 모두 구체적인 현실 속에서 태어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까지 시대적 상황을 뺀 이론으로서의 창백한 철학만을 수입해왔고 직접 철학을 생산해본 경험도, 생산해보려는 시도도 하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그렇게 잘못 수입한 철학으로 개인의 가치관, 국가의 산업뿐 아니라 삶 전체를 종속당했음에도 그 위기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를 한탄하며 최진석 교수는 유일한 해결 방법으로 직접 생각하는 철학을 제안한다. 주도적인 생각으로 주체적인 삶을 사는 개인이 많아질 때, 국가의 정치 경제적 위치 또한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상승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당위의 문제라는 점을 강조한다. 개인과 국가의 내일을 위해 지금부터 바로 시작해야 하는 철학의 실천법은 익숙한 나를 버리는 것에서 출발해 내가 원했던 나를 찾는 과정으로 마무리된다. 철학의 출발과 끝에는 궁극적으로 내가 있다는 것이다.

 

배우는 철학에서 생각하는 철학으로, 더 높은 차원의 삶을 위한 철학의 4단계

진정한 철학은 부정(否定)선도(先導)독립(獨立)진인(眞人)’의 네 단계를 통해 현실 속에서 구체화된다. 즉 기존의 것을 철저히 부정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며, 기존의 것과의 불화를 자초해 종속적인 나에서 독립, 주체적이고 참된 나, 진인을 이루는 것이다.

 

본래 서양의 학문인 철학은 서양이 세계를 바라보는 전략적 시선의 합으로, 이러한 철학이 동아시아에 진입한 것은 산업혁명 이후 서양의 제국주의 역사와 관련이 깊다. 동양에 대한 서양의 완전 승리를 의미하는 첫 사건인 1840년 아편전쟁을 시작으로 1860년 베이징조약에 이르기까지 중국은 동양을 패배시킨 서양의 힘이 어디서 오는지 꾸준히 관찰한다. 구국구망(救國救亡), 즉 조국과 민족을 모두 구해내기 위한 방법으로 서양학습(向西方学習)을 택한 것이다.

 

그 시작으로 대포와 군함이 핵심인 과학기술을, 다음으로 마르크스-레닌주의 정치제도를 받아들였으나 종래에는 그 배후의 힘이 문화, 윤리, 사상, 철학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서양의 것으로 일순간 바꾸어버린다. 문화, 윤리, 사상, 철학이야말로 국가를 지배하는 가장 높은 시선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철학이란 인간 개인의 독립적인 삶을 넘어 한 국가의 선진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기준이 된다. 중국이 철학을 통해 서양을 증오하는 것에서 나아가 전략적으로 극복하고자 한 것처럼 우리 또한 지금 이 시대를 분노의 대상이 아닌 전략적으로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삼아야 하는 이유가 철학 속에 있는 것이다. “여기까지만 살다 가도 괜찮겠냐는 최진석 교수의 말이 공허한 외침이 아니라 현실 가능한 해결책을 가진 선언이 되는 이유다.

 

군더더기 없고 명징한 그의 글과 강연은 이미 수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변화시켜왔다. 그는 철학적 사유를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풀어내며, 기존의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법을 알려준다. 그의 메시지는 외부의 시선을 기준으로 살았던 이들에게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간절한 열망을 일깨워준다. 매일 아침 나는 금방 죽는다라고 되뇌며 삶의 본질을 성찰해온 그는, ‘탁월한 사유의 시선으로 고유한 자발성을 가진 개개인을 통해 진보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꿈을 꾸는 것이다.

 

저자 최진석는 한편을 지키는 일에 안주하지 않는 경계의 철학자. 낡은 가치를 버리고 주체적 개인으로 사는 반역의 철학자. 탁월한 사유의 시선으로 새로운 나라를 꿈꾸는 행동하는 철학자이기도 하다.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로 건명원(建明苑)’의 원장을 맡고 있다. 편안하고 안정된 삶이 아닌, 불안하고 모호한 꿈을 좇아 20여 년간 몸담았던 대학을 나왔으며 새 시대를 열어갈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북경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저서로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 『인간이 그리는 무늬』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경계에 흐르다』 『나는 누구인가(공저) 등이 있고, 중국사상 명강의』 『장자철학』 『노장신론』 『노자의소(공역) 등의 책을 해설하고 번역했다.

 

신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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