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중앙은행 경제학자 “비트코인 가격 반등 전에 몇 번 더 하락할 것”
네덜란드 중앙은행 경제학자 “비트코인 가격 반등 전에 몇 번 더 하락할 것”
  • 안혜정 기자
    안혜정 기자
  • 승인 2018.09.05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덜란드 중앙은행의 정책 자문가 주스트 반 데르 부르즈트 (Joost van der Burgt)는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기 전에 적어도 한 번 더 변화를 겪을 것이라고 예측을 했다.

부루즈트는 지난 20175월부터 20182월 사이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점을 보여줬던 비트코인을 검색어로 한 구글 검색 활동과 비트코인 가격 차트와의 관계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7개월간 비트코인 가격은 비트코인을 검색어로 한 구글 검색량의 결과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

그는 매번 비트코인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했다. 선물의 도입으로 버블은 평가절하 됐으며 결국 버블은 완전히 터지게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할 것인가

지난 4월과 7월 비트코인 가격은 6천 달러 선에서 회복을 해 각각 1만 달러 및 85백 달러로 급등한 바 있다. 두 지점 모두 일일 비트코인 거래량의 증가로 일어난 현상이다.

하지만 차트에서 보듯이 비트코인 관련 구글 검색량과 비트코인 가격 차트는 2월 이후로부터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 지난 4월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가 됐을 때 시장은 긍정적이었지만 비트코인 관련 검색 동향은 계속 하락을 한 상태였다.

비트코인 가격 안정성과 낮은 가격 범위의 움직임이 부족한 성격으로 인해 검색엔진에서 BTC라는 키워드가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보인다. 지난 201712월 비트코인 선물이 도입됐을 당시 비트코인 수요는 높아졌으며 결국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최고가인 195백 달러까지 달성이 됐다. 하지만 그 이후 암호화폐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내왔다.

 

부르즈트는 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을 검색어로 한 구글 검색 동향은 2017년 말까지만 그 연관성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2017년 하반기, 주요 언론매체와 텔레비전 방송들은 한국 및 일본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암호화폐를 조명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2만 달러 선을 되찾더라도 구글 동향은 2017년과 비슷해지지는 않을 듯하다.

부르즈트에 의하면 비트코인의 전례 없는 성장률과 높은 관심도 때문에 투자가들은 겁을 먹었으며 이에 투자가들은 비트코인 등과 같은 자산을 팔기 시작했다고 한다.

연관성 부족

구글 검색 동향과 비트코인 가격 간의 관계는 2018년부터 큰 연관성을 보이지 못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2017년부터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글이 보여주는 검색어 동향이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차트에 크게 반영되지 못할 듯하다.

 

 

안혜정 기자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