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내 암호화폐 시황, 소폭 오르고 내림세를 반복하며 ‘안정세’
오늘 국내 암호화폐 시황, 소폭 오르고 내림세를 반복하며 ‘안정세’
  • 백아름
    백아름
  • 승인 2018.09.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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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암호화폐 시황을 전달하고 있는 TVCC 김미하 캐스터
오늘의 암호화폐 시황을 전달하고 있는 TVCC 김미하 캐스터

오늘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어떤 양상을 보이고 있을까? 블록체인 전문방송국 TVCC는 오늘 국내 암호화폐 시장이 안정세를 보인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큰 하락 없이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등락을 반복하는 중이다. 어젯밤 8시부터 오름세를 보이며 최고 816만원까지 올라갔지만, 현재는 어제보다 소폭 하락한 상태다.

글로벌 투자 정보 통계사이트 트레이딩 뷰는 비트코인의 쇼트 포지션 규모가 지난 2일 하루 동안 무려 53%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쇼트 포지션은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 이득을 보는 상품이다. 일각에서는 특정 세력이 의도적으로 시장 공포를 조성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하지만, 이러한 하락 공포에도 국내 시장은 안정세를 보여주고 있다.

비트코인 캐시는 몇 가지 호재가 겹치면서 70만원 선을 돌파했었지만 역시 오늘 소폭 하락하면서 60만원 선으로 내려왔다. 또한, 이더리움도 조금 주춤하며 어제보다 소폭 하락했다.

한편, 어제 시카고 옵션 거래소가 이더리움 선물 거래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달 된 바 있는데, 이에 대해 투자분석가 토마스 리는 이더리움 선물 거래가 비트코인 가격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이더리움 가격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선물계약이 실제로 자산을 보유하지 않고도 가격 이동에 베팅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하면서, “새로운 이더리움 공매도 기회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 압박이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작년 12월 비트코인 선물 출시 이후, 암호화폐에 회의적이면서 기반 자산 보유를 원하지 않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공매도했다. 이제 이더리움 공매도 또한 가능해졌다. 비트코인 선물의 순공매도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이더리움 시세 전망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그의 말대로 이더리움 선물 거래가 가능해지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 전 세계 암호화폐 총 거래량은 132천억 원으로 어제보다 약 8천억 원 가량 줄었다. 거래량이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는 추세인 가운데, 비트코인 점유율은 52.9%를 기록하며, 어제보다 0.1% 늘어났다.

오늘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암호화폐들이 소폭 오르고 내림세를 반복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세가 사그라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가격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은 밝은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달 30일에 발표된 암호화폐 자문 기업 새티스 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그들은 2028년까지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한화로 약 4,000조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5년 내에 96,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1698만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백아름 기자 ar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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