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인텔의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Dfinity Foundation이 암호화폐 부문에서 20억 달러 가치의 2018년 최대 개인 토큰 판매를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밴처캐피탈 안데르센 호로위츠 (Andreessen Horowitz)가 두 달간 진행한 암호화폐 펀드를 통해 암호화폐 부문 최대 투자를 했다.

 

안데르센 호로위츠는 10억 달러 가치의 암호화폐 펀드 폴리체인 캐피탈을 포함해 상위 5위 투자 회사이다. 안데르센 호로위츠는 약 1억 달러 가치의 Dfinity 토큰을 공인된 투자가들을 상대로 개인 판매를 하기도 했다.

 

 

 

ICO

 

쉐이프쉬프트의 CEO 에릭 부르히스 (Erik Voorhees)를 포함해 암호화폐 부문의 저명한 투자가들 및 기업가들은 약세 시장에서 최악의 순간이 곧 끝이 날 것이며 시장은 회복 중이라고 설명한바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 및 이더의 가격은 사상 최고가격과 비교했을 때 60% 가량 하락한 상태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약세 시장을 경험하고 있다.

 

지난 8개월 간 암호화폐 시장은 계속해서 토큰과 비트코인 간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왔다. 특히 토큰의 동향은 큰 폭으로 하향선을 그렸다. 따라서 비트코인이 7천 달러 수준이며 이더가 300 달러 이하의 수준인 현재 ICO 투자에 적기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토큰 판매에 참여하고 있는 벤처캐피털 회사 안데르센 호로위츠는 장기적인 안목을 볼 때 Dfinity 토큰의 실적으로부터 덕을 보기 위해 처음부터 Dfinity Foundation에 참여를 하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Dfinity Foundation은 규제 불확실성의 이유로 ICO를 주최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공공 토큰 판매를 수행할 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규제 불확실성은 프로젝트 뿐 아니라 초기 투자가들에게 법적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Dfinity 팀은 에어드롭이라 불리는 방편을 사용해 3천5백만 달러 가치의 토큰을 배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 Dfinity Foundation은 고유의 토큰을 유동성으로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을 시키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 에어드롭을 추구할 예정이다.

 

안데르센 호로위츠의 파트너 사이자 암호화폐 펀드의 CEO인 크리스 딕슨 (Chris Dixon)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Dfinity 팀의 모든 엔지니어 팀들은 벤처캐피탈 투자가들을 유치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Dfinity팀에는 아식부스트의 설립자 티모 한케 (Timo Hanke), 구글의 수석 엔지니어 벤 린 (Ben Lynn), 인텔 랩스의 과학자 폴 리우 (Paul Liu) 그리고 우버의 자동화 차량 연구원 레미 골드슈미드트 (Remy Goldschmidt) 등이 있다.

 

 

 

대기업 투자 회사들이 낙관적인 이유는?

 

지금껏 많은 투자가들은 실리콘 밸리에 특히 기술 산업 분야에 많은 돈을 쏟아 부었다.

 

2018년 초, 뉴욕타임즈에 의하면 지난 2017년 기술 부문에서 1억 달러 가치의 펀딩 라운드인 273 메가라운드를 완성했다. 2018년 기술 산업은 이미 263 메가라운드를 완성했으며 지난 해와 비교했을 때 273 메가라운드를 능가할 예정이다.

 

CB 인사이트의 CEO인 아난드 산왈 (Anand Sanwal)은 “스프트뱅크의 9백30억 달러 가치의 비전 펀드 등과 같은 큰 펀드로 인해 투가자들이 소수 펀딩 라운드에 투자하기가 어려워졌다. 따라서 점점 더 많은 벤처 캐피탈 회사가 수억 달러를 분배하고 있으며 메가라운드를 주도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Dfinity Foundation와 최근 있었던 메가 라운드는 암호화폐 관련 과장된 광고의 대표적인 예이다. 암호화폐 부문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면서 암호화폐 공간 내에서 벤처 캐피탈 회사들은 더 많은 메가라운드를 시작할 것이다.

 

 

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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