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진 회장은 2018년 8월 29일 오후 4시 광화문광장에서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주최로 열린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 연대사에서 위기에 처한 농축산업계의 현실을 설명하고 정부에 "현실과 맞지 않는 농축산업 최저임금 정책을 처음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개회선언 및 개회사, 참여단체, 내빈 국회의원 소개, 경과보고, 대회사, 각계 목소리 영상 시청, 퍼포먼스 연극,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문, 결의 발언, 연대사, 결의문 낭독, 퍼포먼스 결의식, 퍼포먼스 '소상공인도 국민이다' 대형 플래카드 시연, 전원 합창, 퍼포먼스 살풀이 공연 및 상여 퍼포먼스, 청와대 방향 촛불행진, 청와대 인근에서 호소문 발언 순으로 진행했다.
연대사 발표자로 나선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회장은 "우리 축산 농가는 뜨거운 폭염으로 수많은 가축이 폐사하고 정부의 잘못된 미허가 축사 적법화 제도 개선 정책으로 수많은 농가가 축사 폐쇄 명령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 아울러 노동시간 단축으로 일을 하고 싶어도 일을 하지 못하여 근무지를 이탈하는 근로자가 많이 나오는 실정이다. 거기에 더하여 최저임금 인상으로 8,350원에 식비와 주거비까지 제공하는 등 결국 1만 원이 훌쩍 넘는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황당한 상황에 놓여 있다"라며 축산업이 당면한 절박한 현실을 언급했다.
또한,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은 정부 고위 관계자에게 "여러분이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지대한 애국심과 그에 대한 노력에 감사드린다. 그러나 농축산업인에 대한 제대로 된 대책도, 의견도 들어보지 않은 채 최저임금을 결정하고 통보하여서 사랑하는 우리 농축산업 동지들의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게 한 죄, 답을 미리 정하고 대통령님께 허위 보고를 하여 대통령님과 우리 소상공인, 우리 농축산업인을 갈라서게 한 죄" 등을 나열하며 "당신들이 저지른 근자 행위는 범법자라는 이름으로 역사의 심판대 위에 오를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특히 문 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과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인 저는 여러분의 소득 증가와 권익을 보호하고 대변하는 사람”이라며 “정부 공직자의 공무 활동을 평가하는 '공무원 평가제'를 실시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 공직자 여러분의 애국심과 소상공인과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우리의 애국심이 일치하는 날까지 끝까지 지켜보겠다” 라는 말로 궐기대회 연대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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