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내버스 업체인 대동·대한운수 민주노총 노조원은 30일 오전 9시 공지천 족구장에서 완전공영제 촉구 파업대회를 열고 이날 하루 시내버스를 운행하지 않기로 했다 .
대회는 노조원 117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 선포 후 체육 행사를 진행했다.
노조는 지난 17일과 20일, 27일에는 불시 회차 투쟁을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하루 파업으로 강도를 높였다.
앞서 노조는 지난 20일 완전공영제를 촉구하는 파업 출정식을 갖고 본격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이날 전세버스 34대를 투입하고 해당 버스에 공무원이 동승해 버스 정류장마다 안내하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28일 춘천시장과 노조간 파업 유보를 위한 면담이 있었으나 완전공영제에 대한 입장이 달라 파업 계획을 철회하지 않기로 했다"며 "완전공영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이 나올 때까지 부분 파업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전날 노조측의 파업예고로 외곽지역 노선을 중심으로 전세버스 34대를 투입하기로 했다"며 "완전공영제로 운영된다면 운전기사 100여명에 대한 인건비와 운영비 등 300억원이 매년 들어간다. 또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에서 부채 132억도 갚아야 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먼저 운수업체 회생 문제가 해결된 후 완전공영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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