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KOREA 친환경 제품이야기(16) 아이스팩 버리는 법
SETKOREA 친환경 제품이야기(16) 아이스팩 버리는 법
  • 권순철 기자
    권순철 기자
  • 승인 2018.08.28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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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더위로 인해 음식물 또는 제품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아이스팩과 스티로폼 택배량이 증가함에 따라 쓰레기 분리수거에 많은 어려움을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아이스팩을 버리는 방법인데, 아이스팩을 재활용품으로 처리하거나 내용물에 소금을 부어 물로 만든 다음 하수구에 배출하는 방법이 알려져 있으나, 이 방법은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아이스 팩이 녹는 것은 물을 빨아들이는 “폴리아크릴레이트” 등의 고흡성 수지 때문인데, 이는 고분자 화합물로 하수구에서 처리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분이 버려질 경우 물고기 몸으로 흡수되어 사람에게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 따라서 터지지 않은 상태에서 일반쓰레기를 버리는 방법처럼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려야 한다.

합성물질로 된 아이스팩보다는 스펀지나 신문지에 물을 묻힌 뒤 지퍼백에 넣고 얼려서 친환경 아이스팩을 만들 수 있다.

완충제도 마찬가지로 비닐 사용이 보편화되어 있으나, 뽁뽁이가 재활용품으로 처리되지 않는데다 잘 썩지 않는 문제로 인해 친환경 포장으로 대체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완충제에 대한 대체품의 한 예로 친환경 종이완충 포장시스템이 있어서 화제이다.

네덜란드에서 생산되어 국내에서 판매중인 친환경 종이포장 시스템으로, 벌집구조의 형태가 제품이 손상되지 않도록 완충 역할을 하며, 손쉽게 말아서 테이프 없이도 포장이 가능하다.

비닐사용에 대한 환경적인 문제를 인식하여 친환경 종이포장으로 변화를 모색하는 업체가 증가함에 따라, 소규모 업체를 겨냥한 종이포장시스템도 인기가 높아 성황리에 판매 중에 있다.

처음에는 롤 모양을 띠다가 벌집모양으로 길이가 늘어나게 되면 일반 비닐뽁뽁이 50m*3 개와 길이가 비슷해진다. 롤 형태로 보관 시 폭은 1롤이 일반 에어캡 50m보다도 훨씬 적기 때문에, 같은 양이 필요하다고 가정할 시 창고공간 비용 절약에 훨씬 큰 도움이 된다.

현재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1회용품 사용 규제 정책에 대해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보여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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