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시톨 이야기(26) 남성갱년기, 예방이 가장 중요!
안드로시톨 이야기(26) 남성갱년기, 예방이 가장 중요!
  • 권순철 기자
    권순철 기자
  • 승인 2018.08.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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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형찬 칼럼니스트

평균 수명이 높아지면서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자신의 건강에 둔감한 남성들도 건강문제에 많은 관심을 쏟게 되었는데, 이 때문일까?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남성갱년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남성갱년기의 특징은 서서히 진행되어 스스로도 변화를 잘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단순히 나이를 먹어가며 생기는 변화의 일부분이라고 인지하기도 한다. 하지만 남성갱년기 증상을 방치하면 노화를 빨라지게 하고, 신체의 저항력을 떨어뜨려 건강관리에 많은 관심이 필요한 중년 이후 남성들에게는 큰 걸림돌이 된다.

남성갱년기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감소로 인한 성욕의 감퇴와 근육량 및 골밀도가 감소하여 발기부전, 비만, 골다공증 등의 위험이 증가하게 되며,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는 만큼 평소 음주와 고지방의 음식을 즐기는 생활을 하였다면 그 위험은 더욱 커진다.

또한 남성갱년기에는 쉽게 초조해지거나 불안감이 드는 등의 우울증상과 기억력 감퇴와 인지능력 저하 등 신체적인 영향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큰 변화와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남성갱년기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남성갱년기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자신이 떠안고 있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취미활동을 마련하고, 적절한 운동을 통한 체중 관리와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며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 평소 앓고 있던 만성질환 등의 환경적 요인도 남성 호르몬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되어 남성갱년기 증상을 부추길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붉은 육류와 치즈, 아이스크림과 같은 음식은 테스토스테론의 수치를 감소시키므로 피해야하며,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이 풍부한 브라질너트와 호두 같은 견과류 및 굴과 조개류, 생선 등 아연과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채소, 과일 위주의 저지방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B 복합체의 구성성분인 미오-이노시톨을 섭취하는 것도 남성갱년기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2016년 미오-이노시톨의 한 연구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이 있는 남성에게 미오-이노시톨 및 항산화 성분을 3개월 간 12회 투여한 결과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었으며, 남성호르몬 및 정자 수, 운동성, 정상형태의 정자가 증가하였다는 보고가 있다.

남성 호르몬의 감소가 남성갱년기로 이어지는 만큼 남성 호르몬 증가에 미오-이노시톨이 도움이 된다는 것은 많은 남성들에게 희소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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