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지난 60일 간 수사를 진행한 뒤 25일 수사를 종결
특검팀 지난 60일 간 수사를 진행한 뒤 25일 수사를 종결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18.08.2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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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한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범행 횟수가 1억 차례에 달한다고 60일 동안의 수사 결과를 밝혔다. 또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과 함께 19대 대선을 겨냥해 댓글조작을 벌였다고 결론내렸다.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은 27일 서울 서초구 특검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드루킹 김모씨(49) 등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들이 매크로 프로그램 '킹크랩'을 이용해 8만1623개의 뉴스기사의 댓글 141만643개에 9971만1788회의 공감·비공감 조작을 벌였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또 공범으로 지목한 김경수 경남지사(51)가 인지하거나 지시한 댓글이 118만8866개이며, 총 8840만1214회의 공감·비공감 클릭신호 조작에 관여했다고 발표했다.

허 특검은 "적법하고 정당한 수사일정 하나하나 마다 정치권에서 지나친 편향적 비난이 계속돼온 것을 심히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지난 6월27일부터 60일 간 수사를 진행한 뒤 25일 수사를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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