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스트랫의 비트코인 분석가 톰 리 (Tom Lee)는 최근 비트코인이 가격이 2018년 말 급등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과 신흥시장 간의 관계를 근거로서 들었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비트코인 가격이 2018년 말에 2만5천 달러까지 치솟을 수도 있으며 충분히 가능한 예측이다.”라고 언급했다. 리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 예측을 글로벌 자산운영사인 블랙록 (BlackRock)의 iShares MSCI 이머징 마켓 ETF와 비트코인 가격 간의 관계에서 그 이유를 찾았다.

 

리는 “비트코인과 신흥시장 간의 중요한 관계는 양 시장이 모두 서로 평행을 이룬다는 사실에 기반한다. 양 시장 모두 2018년도 초에 정점을 이뤘으며 비트코인 시장과 신흥시장 등 양 시장 모두 그 이후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펀드스트랫의 리에 의하면 최근 거래를 보면 시장 매각 리스크 때문에 헤지펀드가 신흥시장에 연동된 펀드를 매수하는 것을 중단했으며 이러한 이유로 비트코인 구매가 감소했다고 한다.

 

리는 신흥시장의 변화는 비트코인 동향도 변화할 수 있다는 신호가 된다고 설명했다. 리는 “비트코인 및 신흥시장 모두 분위기가 바뀌고 있으며 특히 미국 FRB가 금리 인상 속도를 낮추면 이러한 변화는 가속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펀드스트랫의 리는 2018년 말 비트코인 가격이 2만2천 달러에서 2만5천 달러 사이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8월 초에 리는 비트코인이 현 가격 수준과 변동성을 유지하기만 한다면 가능성이 있다며 펀드스트랫의 BMI의 숫자를 언급한바 있다. BMI는 암호화폐 가격 및 변동성에 기반하여 비트코인 투자가들의 불안한 심리를 나타내는 지수이다.

 

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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