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RNA캡슐’ 치료, 바이오 암치료기술로 관심
‘마이크로RNA캡슐’ 치료, 바이오 암치료기술로 관심
  • 백훤
    백훤
  • 승인 2018.08.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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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은 여전히 암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34년째 가장 높은 순위를 지키고 있는 암이다. 전체 사망자의 27.8% 인 7만 8,194명이 암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에 암을 정복하기 위한 세계의 최첨단 의학기술이 만들어지는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는 마이크로RNA캡슐의 암 치료법이 바이오 암 치료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인체를 구성하는 세포를 들여다보면 세포중앙에 → 핵 → 염색체 → 유전자(DNA: 생명활동에 대한 모든 정보기록 축척, 보존) → RNA(mRNA, microRNA)의 순서로 되어 있다. 우선 핵 내의 DNA정보를 복사한 mRNA로 세포질 내에서 동일한 DNA 정보가 복제된다. 이 때 설계도 최종 조율을 하는 것이 microRNA로써, microRNA 발현량이 감소하면 설계도를 바탕으로 하는 DNA복제를 제어하지 못하고 이상한 단백질이 합성되거나 분열된 세포도 암세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microRNA을 보충함으로써 정상적인 DNA 복제가 되고 파라 단백질의 합성을 저해할 수 있다. 암세포에 마이크로RNA를 보충하게 되면 암세포가 스스로 자살을 하고(Apoptosis) 또 암세포가 정상세포로 바뀐다는 말이다.

그러나 마이크로RNA를 혈관에 투여 시 바로 파괴되어 암세포까지의 전달이 어려웠는데, 이를 이쥰카이 종양 클리닉(원장 나카니시 히로유키)에서 DDS(Drug Delivery System)를 이용하여 마이크로RNA가 혈액에 노출되어 파괴되지 않게 캡슐로 봉인(30nm)하고, 캡슐표면에는 암세포가 좋아하는 GLUT(포도당 수송 단백질)를 장착했다. 

정상혈관에는 미세한 구멍이 있는데 이는 혈관 옆에 존재하는 세포들에게 영양물질과 산소공급을 하기 위해서이다. 항암치료 시(Chemotherapy) 항암제는 이 구멍으로 빠져나가 문제를 일으키는데 반해, 캡슐의 크기는 30nm로 정상혈관의 구멍보다 사이즈가 커서 빠져 나가지 않고, 혈관내부에 이물질을 감시하는 망내계(網內系)에도 감지되지 않고 통과하여 혈관을 떠돌다 암세포에 도달하게 된다.

암세포는 무한 증식하는 특성이 있어 그로 인해 암세포 혈관은 불규칙하고 구멍도 100~200nm로 커서 캡슐은 암세포에만 빠져나간다. (EPR효과(Enhanced permeation and retention effect)). 또한 암세포는 GLUT를 빨아들여 암세포 내부에 도입되고, 엔도솜(Endosome) 안의 산성환경(PH6.0) 이하에서 캡슐이 해체되고 마이크로RNA가 방출되어 암세포 자연사(Apoptosis) 또는 암세포의 정상세포로의 환원이 이루어지게 하는 최첨단 바이오 암 치료이다.

‘마이크로RNA캡슐’ 치료는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3가지 타입의 microRNA로 암 환자의 상태, 암 종류, 전이 암 종류에 따라 타입선택과 용량의 비율도 조정하여 환자에 맞춤 치료제를 만들어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환자마다 상황과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환자의 자료를 통해 유전자 치료가능 여부를 의료진에게 최종승인을 받은 후 치료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 

‘마이크로RNA캡슐’ 치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법인 티시바이오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상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티시바이오는 유전자 암치료 외에도 일본이나 독일에서 할 수 있는 중입자 치료, 양성자치료, 면역세포치료(수지상 백신, iNKT, 고활성화 NK, LAK)등 일본 내에서도 치료효과와 실적이 우수한 여러 전문병원들과 업무제휴를 통해 국내 암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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