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 암호화폐 행사 유치 금지...새 규제 시작?
중국 북경, 암호화폐 행사 유치 금지...새 규제 시작?
  • 안혜정 기자
    안혜정 기자
  • 승인 2018.08.23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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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경의 중심지에 위치한 상업지구에서 암호화폐 행사 유치 금지 조치가 시행됐다. 이에 중국이 지난 2017년 암호화폐 거래 금지 조치를 내린데 이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

 

중국의 지역신문 QQ에 의하면 북경의 차오양 구에 위치한 지역 당국은 817일부터 사무실 빌딩, 호텔, 쇼핑몰 등의 비즈니스를 상대로 암호화폐 산업 증진을 도모하는 행사를 유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지시를 시행했다.

 

 

 

새로운 규제는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주지 못해 보이며, 중국에 소재한 NEOR&D 지점장 말콤 르라이더 (Malcolm Lerider)를 포함해 많은 이들도 비슷한 의견을 지니는 듯 보인다.

 

하지만 벤처 캐피털 회사 DHVC의 상무이사 도베이 완 (Dovey Wan)은 이번 조치가 지난 2017년 중국 정부가 시행했던 암호화폐 거래 금지와 같은 맥락에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완은 중국 규제 당국은 특정 정책이 꼭 필요한 것인지 결정하기 위해 특정 정책 시행 1년이 되는 때에 그 효율성을 재조명해본다.”고 설명했다. 94일이 되면 중국이 암호화폐를 규제하기 시작한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완은 공공 암호화폐 증진에 대한 규제가 암호화폐 관련 중국 정부의 새로운 규제 정책의 전조가 될 수 도 있다고 덧붙였다.

 

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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