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투데이 의학칼럼] (1)비대증과 노화나 출산의 상관관계
[파이낸스투데이 의학칼럼] (1)비대증과 노화나 출산의 상관관계
  • 조출현 칼럼니스트
    조출현 칼럼니스트
  • 승인 2018.08.1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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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증, 노화나 출산이 많은 영향을 끼치지는 않아

일반적으로 소음순이 검게 변하고 날개가 비대칭을 이루는 등의 변화는 나이와 관계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2차 성징 이후 이뤄지는 자연스러운 변화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노화나 출산이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잘못 아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 가장 민감한 연령대는 10~20대의 젊은 여성들이다. 특히 이제 막 시작되는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들은 이로 인해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릴 만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호소하기도 한다.

20대의 젊은 여성들은 선천적인 기형이나 성장기 이후부터 소음순비대증이 급격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또 평소 스키니진이나 레깅스와 같은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옷을 착용하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유발되는 경우도 많다.

이 밖에도 양쪽이 비대칭인 경우가 있으며 색상변화는 대부분 공통적으로 발생하지만, 출산을 한 기혼여성에 비해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젊은 여성들은 아직 출산 전이지만 성장이 끝난 시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잘 교정하지 않으면 변형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며 “20대 여성들은 패션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를 겪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또 출산을 한 30~40대 기혼여성들은 한쪽 날개가 길고 벌어진 듯한 형태로 자라나거나, 일그러진 모양을 띄는 등 중증 소음순비대증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다. 출산을 경험하게 되면 변화가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두께도 두꺼워지고 색상도 더욱 짙은 색상으로 변하게 된다.

50대 이상의 여성들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소음순의 색상이 검게 변하고 세포가 노화되어 탄력 없는 쭈글쭈글한 모습으로 변형된다. 게다가 이로 인한 질염이나 세균감염으로 냄새가 나거나 분비물이 심해지는 경향을 띈다.

이렇게 변형으로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소음순수술로 색상, 길이, 두께, 음핵 이상주름 등 전반에 걸친 교정이 필요하다.

특히 수술시 음핵포피의 주름이 덮어져서 함께 교정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음핵은 신경 다발이 모여 있어 자칫 수술이 잘못될 경우 큰 부작용을 가져 수 있다. 따라서 형태적 기능적 교정이 함께 이뤄지는지, 레이저로 봉합이나 절개 없이 이뤄지는지 여부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소음순수술의 완성은 섬세한 길이 교정, 핑크빛 색상 교정, 그리고 얼기설기 꿰맨 흔적이 남지 않아야 한다. 봉합이나 절개가 없이 이뤄지는 수술은 출혈이나 통증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수술 후 매끈한 핑크빛 소음순을 만날 수 있기에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필자

파이내스투데이 의학 칼럼니스트

리벨로 산부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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