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암호화폐 채굴장비 수입이 7월 들어 급감했다고 한다.
관세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해 부터 올해 4월 까지 약 15,600대의 암호화폐 채굴장비가 수입되었다고 한다.
반면 호치민시 관세청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8월까지 3,664대의 채굴장비가 수입되었고 특히 7월부터 지금까지는 수입이 중지되었다고 한다.
이같이 수입량이 급감한 이유는 지난 7월 초 산업무역부에서 암호화폐 채굴장비의 수입지연을 제안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암호화폐 거래 통제의 목적으로 산업무역부에서 이 같은 방안을 제시한 뒤 베트남의 중앙은행을 포함한 몇몇 기관이 지지 의사를 나타냈었다.
한편 지난 4월 베트남의 응웬 쑤언 푹 총리는 암호화폐에 대한 더 강력한 통제를 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금융기관의 암호화폐 거래를 금하며 의심스런 암호화폐 거래는 즉각 신고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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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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