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석환 관세청 차장이 10일 오후 정부대전청사 관세청에서 북한산 석탄 등 위장 반입사건 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해 10월부터 북한산으로 의심되는 석탄이 러시아에서 다른 배로 옮겨져 러시아산으로 위장돼 수입됐다는 정보를 입수해 수사해왔다. 모두 9건의 석탄 수입 건에 대해서 조사를 벌여왔으며, 이 가운데 7건이 원산지가 조작돼, 북한산이 반입된 것으로 결론 내렸다. 관세청은 수업업자 등 3명 및 관련법인 3개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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