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세수입 전년보다 19.3조 증가,세수 호황
상반기 국세수입 전년보다 19.3조 증가,세수 호황
  • 정욱진 기자
    정욱진 기자
  • 승인 2018.08.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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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분납기한 연장과 부동산거래 증가 등으로 국세수입이 전년보다 19조여원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지난 1~6월 누적 국세수입은 157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조3000억원 증가했다.

1~6월 세수진도율은 58.6%로 전년 동기 대비 3.7%포인트 상승했다. 세수진도율은 1년간 걷어야 할 세금 대비 걷은 세금의 비율이다.

소득세는 60조7000억원이 걷혀 그 뒤를 이었다. 명목임금 증가와 양도소득세 중과 이전 부동산거래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 국세수입 동향 / 기획재정부
올 상반기 국세수입 동향 / 기획재정부

그밖에 부가가치세는 51조6000억원, 관세는 48조8000억원, 교통세는 47조8000억원이 걷혔다. 

1~6월 부가가치세는 34조8000억원으로 1조7000억원 더 걷혔다. 다만 진도율은 51.6%로 1년전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이밖에 6월까지 교통세는 7조8000억원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보였고, 관세는 4조6000억원으로 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주요 관리대상 사업(280조2000억원 규모) 중 상반기 집행액은 17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상반기 집행계획인 162조6000억원(58%)보다 11조5000억원(4.1%포인트)을 초과 집행한 셈이다.

1~6월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3조5000억원 적자다. 총수입이 243조8000억원, 총지출이 247조3000억원이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수지(22조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25조5000억원 적자다. 1년 전과 비교해 적자폭이 1조4000억원 늘었다.

재정수지 적자폭 확대는 정부가 상반기 조기집행 등 적극적인 재정운용에 나선 결과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계경제 개선, 수출호조, 양호한 세수 여건 등은 긍정적 요인이나 최근 고용상황, 미중 통상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일자리, 혁신성장 및 거시경제 활력제고를 뒷받침하기 위해 적극적 재정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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