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용박사의 건강책방] 스트레칭 다이어트 30일 혁명
[최재용박사의 건강책방] 스트레칭 다이어트 30일 혁명
  • 최재용 칼럼니스트
    최재용 칼럼니스트
  • 승인 2018.08.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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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아이돌, 연예인들의 날씬한 사진을 보며 다이어트 따라하는 청소년부터 팔에 붙은 살은 나잇살이라고 투덜대는 아줌마, 건강상의 이유로 체중을 줄여야 함을 직감하는 중년 아저씨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다이어트 하기 원한다. 그러나 그게 어디 쉬운가. 다이어트 실패는 물론 잘못된 방법으로 건강을 해치기도 하니 정직한 방법으로 실천하는 것이 제일임을 깨닫는다. 비만을 예방하려면 비만이 되는 이유부터 알고 균형 잡힌 식단과 스트레칭으로 다이어트를 실천할 수 있게 하는 책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스트레칭 다이어트 30일 혁명, 임옥현 저
스트레칭 다이어트 30일 혁명, 임옥현 저

먼저 비만이 되는 이유부터 알아보자. 비만은 체지방의 과다 축적 상태로 지방세포의 수가 많아지고 양이 증가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지방세포가 수적으로 크게 증가를 하는 시기는 세 번 정도 있으며, 각 시기에 영양 과다 섭취로 필요 이상 체중이 늘어날 위험성이 있다.
첫 번째는 엄마 뱃속에 태아로 있을 때이다. 이 시기에 엄마가 과다 섭취하면 불가항력적으로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첫돌이 될 때까지의 이유식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때 고과당의 과일, 과자 등을 많이 섭취하면 지방세포의 수도 증가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사춘기에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등 고 칼로리의 간식을 과다 섭취하면 지방세포의 수도 증가한다. 물론 이 세 번의 시기에 정상적으로 지방조직이 증가하는 것은 신체적 성장 과정이다. 성인이 적당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남성의 경우 14~17%, 여성은 19~22% 정도의 체지방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인의 경우 25세 정도부터 활동량과 기초 대사율의 감소 등으로 체지방이 조금씩 축적되기 시작한다. 이 때 식사나 운동으로 체중 조절을 하지 않으면 60대에는 25세보다 체중이 약 12~15% 정도 증가한다. 그러므로 지방조직이 왕성하게 발달하기 쉬운 시기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비만과 그로 인한 여러 문제점에 시달리게 된다. 한 번 비만 체중이 되면 체중을 줄이더라도 이들 지방 세포의 용적이나 수가 줄어들지 않으므로 비만은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 P.14

다이어트 식사법이라고 한 가지 음식만 먹거나 채식만 하는 사람도 많이 봤다. 그러나 책에서 소개하는 다이어트에 가장 좋은 식사법은 균형 잡힌 세 끼 식사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이어트’ 하면 우선 밥부터 굶을 생각을 한다. 그래서 비만 관리 중 제일 많이 하는 방법은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 무작정 굶거나 절식을 시행하는 것이다. 사실 몸이 비만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비만한 사람의 경우 대부분 식사량의 초과로 살이 찌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끼니를 아예 건너뛰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끼니를 거르게 되면 다음 식사 때까지 공복감이 심해져 평소보다 더 많이 먹게 되고, 그 결과 혈당치도 높아지게 된다. 인슐린 분비도 촉진되어 지방세포의 지방 합성이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끼니를 굶어서 살을 빼겠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건강을 잃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이어트를 위한 식이요법의 원칙은 어떠해야 할까? 그 해답은 반드시 몸에 유익한 식품을 효율적이고 균형있게 섭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하루의 식사량을 세 끼의 식사에 고루 나누어 일정한 식사 시간에 섭취해서 지방을 규칙적으로 소모시키는 것, 그것이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 식사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 열량이 높은 음식은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기름진 음식이나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는 좋지 않다. 그런 반면 단백질의 섭취량은 줄여서는 안 된다. 무기염류와 비타민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또 식사를 할 때는 적은 양의 음식물을 입안에서 10~20번 정도 잘게 씹은 다음 소화시키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이렇게 하면 포만감을 일찍 느끼게 되므로 과식하는 것을 방지할 수가 있다. 가급적 간식은 피하고 현미나 보리 같은 잡곡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음식을 먹을 때는 담백한 음식을 많이 먹고 가급적 술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다이어트에 야식은 금물이다. 야식은 칼로리가 높을 뿐 아니라 같은 음식이라도 밤에 먹는 것이 더 살이 찌기 때문이다. 낮 동안은 에너지 소비 작용이 활발하고 밤에는 에너지 축적작용이 활발해진다. 이러한 현상은 자율신경의 영향 때문이다. 그래서 같은 양이라도 밤에 먹는 것이 더 많은 지방을 축적시키게 된다. - P.16

스트레칭이 좋은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러나 어떻게 스트레칭 해야 하고 각 동작은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아는 것은 쉽지 않다. 비만이 되는 이유와 식사법까지 알게 되었으니 책 속의 스트레칭을 따라해 보자. 30일간 실천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오늘도 칼로리를 따지며 다이어트 하는 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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