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초대석- 헬로블록체인, 주보화 대표
투데이 초대석- 헬로블록체인, 주보화 대표
  • 백아름
  • 승인 2018.08.07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 스터디에서 시작되어 교육사업으로까지 성장
주보화(헬로블록체인 대표)

인터넷은 팩스랑 똑같다. 아니, 더 느리다는 점만 빼고.” 인터넷이 처음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똑같은 문서를 전송하는데 인터넷이 팩스보다 오래 걸린다며 평가 절하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인터넷 없는 하루를 상상하기 어렵다. 아마존, 예전 페이스북과 같은 인터넷 기반사업이 스타트업에서 대기업이 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환경에서 구동되는 새로운 개념의 인터넷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인터넷이 단순 정보교환에 그쳤다면 블록체인에서는 정보의 검증, 가치의 교환이 끊임없이 이루어진다. 또한 중앙서버 없이 P2P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새로운 네트워크 구조를 갖게 된다. 또한 독립적인 경제시스템을 건립할 수 있어 기존의 기업구조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이러한 때에 발맞춰 헬로블록체인은 다시 찾아온 혁신의 흐름에서 기존의 산업과 블록체인의 접점을 찾아 솔루션을 기획, 설계, 개발한다. 블록체인투데이는 이 회사의 주보화 대표를 만나 보통 블록체인=암호화폐란 잘못된 인식을 뛰어넘어, 실제 그 특성과 장·단점을 이해하고 접근하고 있는 헬로블록체인의 솔루션 개발 현장의 이야기를 일문일답으로 담아냈다.

 

Q. 헬로블록체인은 어떤 회사?

헬로블록체인은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입니다. 기존 산업분야와 블록체인의 접점을 찾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기획, 설계하고 개발하는 회사를 꿈꾸고 있습니다. 다른 블록체인 개발사들이 자체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저희는 운영 중인 사업에 블록체인이 가진 탈중앙성, 투명성, 보안성 등의 가치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구현하는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기존 사업이 가진 근본적인 한계나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를 블록체인을 적용하면 완전히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점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해 드리고 있습니다.

Q. 좀 더 구체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은?

현재 구체화되고 있는 프로젝트 중에는 흔히 ICO라고 알려진 과정 전반을 구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블록체인에 대한 대중의 이해수준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교육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교육사업 진행은?

저희는 강남역 근처에서 블록체인을 공부하던 스터디에서 출발했습니다. 지속해서 비슷한 형태로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고, 매주 목요일 저녁에 발표와 토론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자유주제였지만 지금은 커리큘럼을 만들어 4차 산업혁명에서 왜 블록체인이 중요한지부터 시작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합의알고리즘 등 매주 커리큘럼의 주제를 따라 진행 하고 있습니다. 커리큘럼을 완주하시면 새로운 프로젝트를 스스로 분석할 수 있는 수준의 지식과 이해도를 갖추게 됩니다. 기수제라서 시작하기 전에 신청을 받고 정말 완주할 것 같은 신청자 열 분 정도 선정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12주 과정으로 긴 편이라 아직 1기 스터디원들과 진행 중인데 블록체인분야에서 기자로 활동하고 계시는 분부터 금융, IT분야 종사자까지 다양한 분야의 스터디원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Q. 스터디로 시작됐다면 현재는?

2017년 초에 공부를 시작했는데, 그때는 서점에 가도 자료가 거의 없었고 인터넷에 검색해 봐도 국내의 경우는 블록체인에 관한 자료는 거의 없을 때였습니다. 그래서 혼자보기 보다는 관심 있는 사람들과 같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처음 강남역에서 모인 스터디원이 딱 3명이었습니다. 다들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호기심과 열정으로 가득했기 때문에 비트코인 백서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 매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주제를 확장해 나갔고 스터디 멤버도 하나둘씩 늘기 시작해 나중엔 카페에서 스터디를 진행하기 어려운 지경이 되었습니다. 암호화폐 투자를 배경으로 스터디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개발을 위해 오시는 분, 4차 산업혁명이나 미래학을 주제로 들고 오시는 분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구성원이 참석했습니다. 그때부터 스터디 장소제공도 받고 여러 가지 사업제안이 들어오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Q.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대표의 개인적 시각은?

2017년 말에 일종의 버블현상이 관측되었고, 이를 닷컴버블, 혹자는 튤립버블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통적인 경제체계의 틀 안에 있었던 다른 버블과는 또 성격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틀 안에서 보더라도, 닷컴버블 이후에 성장한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대기업이 크립토버블에서도 탄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백아름기자@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