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테크 거대 기업, 블록 체인에서 유전자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할 계획
바이오테크 거대 기업, 블록 체인에서 유전자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할 계획
  • 이정이
    이정이
  • 승인 2018.08.0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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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크립토 코인스 뉴스
사진출처: 크립토 코인스 뉴스

 

한국에 기반을 둔 공개적으로 거래되는 바이오테크 거대 기업이 해킹이나 환자의 사생활 침해 위험 없이 유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블록 체인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는 DNA 시퀀싱 서비스 제공 업체인 마크로젠(Macrogen)은 월요일 빅 데이터(Big Data) 회사인 빅스터(Bigster)와 협력하여 2019 년 6 월까지 완료 될 계획인 게놈 정보의 배포를 위해 블록 체인 네트워크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언론에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의료 분야에서는 게놈 데이터를 맞춤형 환자 진단과 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반면, 의약 분야에서는 신약과 치료제의 개발에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의료 분야에서 DNA 데이터의 높은 활용 가치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이 그 정보에 대해 민감해 하는 특성과 프라이버시 침해의 위험 때문에 그 정보가 널리 공유되지는 않는다.

 

마크로젠의 CEO인 양 갑석(Yang Kap-seok)씨는 다음과 같이 언론에서 말했다.

"게놈 데이터가 널리 사용된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개인 정보 보호 문제 때문에 그것을 공유하기가 쉽지 않았다. 우리가 이번에 구축하고자 하는 블록 체인 플랫폼을 통해 우리는 유전자 데이터를 자유롭게 배포 할 수 있는 생태계를 창출 할 것을 기대한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그 데이터에 접근 가능한 사람들을 제한하면서 제약 회사, 연구소, 병원, 유전자 분석 신생기업 등과 같이 초대된 당사자만이 분산 네트워크에서 노드로 운영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컨소시엄 블록 체인 모델을 기반으로 한 어떤 시스템을 계획하고 있다.

 

마크로젠은 게놈 산업 내에서 블록 체인 기술을 적용하려는 유일한 기술 기업은 아니다.

 

2014년에 이스라엘의 신생 기업인 DNA.Bits는 블록 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유전 및 의료 기록 데이터를 저장할 계획을 발표했다.

 

 

코인데스크가 이전에 보도한 것처럼, 인텔사가 출원한 한 특허는 이 하드웨어 회사가 DNA를 서열화하기 위해 암호화폐 채굴 동안 생성된 에너지를 이용하려고 모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정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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