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암호화폐 시세조작그룹, 가격 조작으로 2018년 8억 달러 부당 이익"
월스트리트저널 “암호화폐 시세조작그룹, 가격 조작으로 2018년 8억 달러 부당 이익"
  • 배성진
    배성진
  • 승인 2018.08.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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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코인텔레그라프
사진출처: 코인텔레그라프

월스트리트저널(WSJ, Wall Street Journal)은 8월 5일 발표된 연구를 통해 조직화된 “거래 그룹"들이 암호화폐 가격 조작을 광범위하게 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텔레그램(Telegram)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도적인 가격 부풀리기와 떨어뜨리기가 여러 암호화폐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런 가격 조작을 통해 이 그룹들은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인 반면, 투자자들은 그들이 일제히 팔아 치울 때마다 손실을 보았다고 주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연구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에만 이 거래 그룹들은 8억2천5백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였다고 한다.

연구 중에 121종의 암호화폐에서 175건의 조작을 발견했으며, 이런 그룹들이 오직 초대를 받아야 들어갈 수 있는 비공개 채팅방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클록코인(Cloakcoin)을 예로 들면서 올해만 여러 번의 가격 부풀리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7월 초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의 가격급등도 “빅 펌프 시그널(Big Pump Signal)”이라는 그룹에 의한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주장한다.

빅 펌프 시그널이 “텔레그램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자마자 바이낸스(Binance)에서 클록코인의 가격이 짧은 시간에 갑자기 급등했다”며 “이때 다른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거의 가격변동이 없었다”고 한다.

이 연구 결과는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조작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비트코인의 경우, 2017년 이후 Mt. Gox(Magic The Gathering Online eXchange) 채권단이나 다른 주요 투자자들의 매도가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반면 그런 행동이 시장 전체의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

#비트코인 #월스트리트저널 #텔레그램 #암호화폐 #가격조작 #빅펌프시그널 #바이낸스

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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