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및 지갑서비스 회사인 코엔베이스(Coinbase)가 영국 파운드화(GBP)를 지원한다고 8월 1일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새 기능으로 영국 은행의 계좌를 가진 코인베이스 이용자들은 좀 더 빠른 송금이 가능하게 되고, 암호화폐를 파운드화를 이용해서 당일 사고 팔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코인베이스의 발표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GBP 지원기능을 추가하기 전에는 일반 화폐를 이용해 암호화폐를 사고 파는 것은 며칠씩 걸리는 일이었다. 먼저 암호화폐를 유로화로 바꾸고 다시 GBP로 바꾸는 작업이 필요했다고 한다. 

새 기능은 현재 일부 이용자만이 사용 가능하며 몇 주 안에 모든 영국 이용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 3월 코인베이스는 영국금융감독청(FCA, UK’s Financial Conduct Authority)으로부터 e-머니(e-money)라이센스를 받았다. 또 영국의 거래시간 단축을 위한 계획인 신속지불계획(FPS, Faster Payments Scheme)의 접근 허가도 받았다.

지난 7월에 코인베이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로부터 미국법에 따라 증권으로 간주되는 암호토큰 거래의 허가를 받았다는 발표를 번복한 바 있다. 증권거래위원회나 금융산업감독청(FINRA, Financial Industry Regulatory Authority) 어느 한 기관에서도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7월 초에는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검토 중인 화폐는 카다노(Cardano, ADA), Basic Attention Token (BAT), 스텔라 루멘스(Stellar Lumens, XLM), Z캐쉬(Zcash, ZEC), 옥스(0x, ZRX)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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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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