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스톡 자회사, 잠비아 정부와 파트너쉽 맺고 블록체인 기반 토지 등기사업 실시
오버스톡 자회사, 잠비아 정부와 파트너쉽 맺고 블록체인 기반 토지 등기사업 실시
  • 배성진
    배성진
  • 승인 2018.08.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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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코인텔레그라프
사진출처: 코인텔레그라프

 

잠비아 정부가 미국의 거대 온라인쇼핑몰인 오버스톡(Overstock)의 자회사인 블록체인 토지등록회사와 양해각서(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했다.

계약에 따르면 오버스톡의 자회사 메디치 토지관리(MLG, Medici Land Governance)는 잠비아 정부와 함께 토지의 소유상태를 재검토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지방의 토지 소유자들의 재산권을 정당화하고 금융 관련 접근성을 얻게 하려는 목적이다.

공식발표문은 “공식적인 소유권 없이는 개인이 신용과 공공서비스를 얻는 것이 매우 힘들다. 또 정부는 세금 징수가 어려워지고 재산권 관련 집행이나 경제 발전을 위한 계획이 어려워진다.”며 “블록체인이나 다른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메디치 토지관리는 쉽고 안전한 자산 소유권 정보 시스템을 만들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치의 최고경영자 알리 엘 후세이니(Ali El Husseini)은 “이번 파트너쉽이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게임체인저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빈곤 감소와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토지 프로젝트는 지난 몇 년간 세계 여러 곳에서 진행 중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파편화된 문서기록과 입증할 수 없는 주장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주에는 자산 규모로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은행인 중국농업은행(Agricultural Bank of China)이 블록체인 기반의 토지 담보부 대출의 출시를 발표했다.

오버스톡은 올해 초의 주가 관련 경고에 불구하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현재 오보스톡은 메디치 블록체인 엑셀레이터(Medici Blockchain accelerator)를 통해 14개의 벤처를 소유하고 있고, 그중 MLG가 가장 최근에 인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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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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