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피아니스트 신지호와의 인터뷰
팝피아니스트 신지호와의 인터뷰
  • 서현진기자
    서현진기자
  • 승인 2018.08.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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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배드보스컴퍼니]

 

요즘 근황이 어떻게 되나?

 

  -맘과 뜻이 잘 맞는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게 되었다. 앞으로 여러 매체들과 방송, 음악활동 등을 통해 대중분들과 소통할 일이 많아질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크다. 현재는 색다른 앨범을 준비중에 있다.

 

팝 피아니스트로써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피아노는 언제부터 시작했나?

 

  -네살때 할머니께서 피아노를 생일 선물로 사주셨다. 어느날 TV에서 나온 음악을 다시 듣고 싶어서, 누르면 소리가 나는 장난감이었던 피아노 앞에 앉아서 이것저것 두드리다가, 그 곡을 연주하게 되면서 피아노와의 인연이 시작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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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배드보스컴퍼니]

그럼 그때부터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이어갔나?

 

-사실 그렇지 않았다. 듣고 따라치는 것에 대해서 부모님도 신기해하시고 좋아해 주셨지만, 음악을 전공하는것에 대해서 크게 반대하셨다. 그래서 초등학교 이후로는 음악적인 교육을 못 받고 독학을 하게 되었다. 후에,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싶다고 부모님을 설득해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크리스찬 기숙학교를 들어갔는데, 교내 오케스트라에서 리더로 활동하게 되면서 남몰래 음악의 꿈을 키웠다. 결국 고등학교 3학년때 부모님의 허락을 받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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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배드보스컴퍼니]

처음에 어떻게 데뷔하게 되었나?

 

  -대학시절 한창 UCC가 유행이었을 당시, 유명한 영화/드라마 OST, 가요, 팝송, 동요 등을 나의 스타일대로 편곡해서, 연주하는 손만 찍어 각종 포털사이트에 업로드 했었는데, 감사하게도 큰 화제가 되어, 여러 매체와 인터뷰 등을 통해 소개가 되었다. 그 무렵에 SBS 스타킹 팀에서 몇번의 출연요청이 있었고, 스타킹을 통해 대중분들에게 날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대중가수들과도 여러 콜라보를 했다. 콜라보 하면서 제일 기억나는 사람이나 에피소드가 있나?

 

  -헨리랑 방송에서 영화 “말할수없는비밀”에 나왔던 피아노 배틀씬을 재편곡해서 재구성 한적이있다. 나이차이도 거의없는 동생이고, 워낙 유쾌하고 음악적인 끼가 다분한 친구라 준비하는내내 즐거웠다. 감사하게도 그 방송을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그렇게 친해지게되어, 후에 각종 방송, 시상식, 또 중국에도 함께가서 공연도 하게되었고. 앞으로도 헨리와 음악적으로 재밌는 작업을 진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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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배드보스컴퍼니]

jtbc “밀회”, tvN “치즈인더트랩” 등 여러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연기에 도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처음으로 도전했던 드라마는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을 연출하신 윤석호 감독님의 KBS “사랑비”였다. 처음에는 음악적인 부분 때문에 뵙게 되었는데, 감독님께서 연기에 한번 도전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안 하셨다.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고, 그 때부터 연기자로도 도전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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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배드보스컴퍼니]

그렇다면 음악과 연기 두 분야에서 어떤부분에 가장 큰 매력을 느끼나?

 

 -당연히 음악이다. 평생 죽는 순간까지 음악을 하는 사람이고 싶다. 난 “광대”라는 표현을 좋아한다. 언제까지나 곡을 쓰고, 무대위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광대이고 싶다. 

 

롤모델이 있다면 누구? 이유가 있나?

 

-많은 분들이 계시지만, 현재 나의 롤모델은 “히사이시 조” 이다. 그의 음악은 언제나 나의 감정을 풍부하게 해주고 위로를 해준다. 그가 나에게 음악으로 힐링 해준 것처럼 나도 많은분들을 나의 음악으로 위로하고 힐링해줄수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다. 

 

피아니스트 뿐만 아니라 작곡가, 드라마/뮤지컬 배우, 음악감독 등 많은 도전을 하고있다. 더 도전 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는지?

 

-영화 “말할수없는비밀”을 참 좋아하는데, 주연으로 출연한 동시에 감독, 각본, 음악까지 도맡아서 한 “주걸륜” 같은 멀티 아티스트로 도전해 보고 싶다. 내가 각본을 쓰고 직접 연출하고, 음악도 입히고, 동시에 그 영화에 주인공 배우로 출연해서 피아니스트를 연기 한다는건 정말 꿈만 같은 일일것 같다.

 

팬들에게 하고싶은 말 한마디 부탁드린다.

 

-여러분, 날씨가 엄청 더워서 힘드시죠? 저도 더위를 많이 타서 요즘 정말 괴로운데, 금방 다가올 가을만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하루하루를 이겨내세요! 앞으로 여러분들과 자주 소통하는 기회 많이 만들께요. 기대 해주시고, 저는 항상 좋은 공연과 음악으로 여러분들께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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