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크루그먼의 비트코인 예측 또 틀리다.
폴 크루그먼의 비트코인 예측 또 틀리다.
  • 안혜정 기자
    안혜정 기자
  • 승인 2018.08.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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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이 틀리기로 유명한 저명한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 (Paul Krugman)의 설명이 다시 한 번 틀린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크루그먼이 비트코인 관련 사설 논평에 기고를 했다. 재미있는 점은 크루그먼이 암호화폐를 공격할 때 사용하던 논리를 대며 진부한 논쟁을 폈다는 것이다.

 

1998년도 폴 크루그먼은 “2005년도가 되면 인터넷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팩스 기기보다 덜하면 덜했지 더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예측한 바 있다. SNS에서 그는 인터넷은 망할 것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로 할 말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크루그먼은 다시 한 번 빗나간 예측을 했는데 이번에는 비트코인이다.

 

사진출처: 비트코인 뉴스
사진출처: 비트코인 뉴스

 

 

니체는 괴물과 싸울 때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깊은 구렁을 오래 보면 깊은 구렁도 당신을 오래 보기 때문이다.”라고 경고했다. 폴 크루그먼의 괴물은 비트코인이다. 지난 몇 년간 크루그먼은 비트코인과 관련 많은 발언을 했지만 아직 결정적인 발언을 날리지는 못했다. 뉴욕타임즈의 사설 논평란에서 크루그먼은 스스로 왜 비트코인 회의론자인지 설명했다.

 

암호화폐 공간에서 비평이란 아무 생각이 없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의 수단이다. 폴 크루그먼은 이 때문에 비트코인 이슈를 선택한 것 같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이렇게 매력적인데도 왜 비트코인을 공격하려고 할까? 하나의 지문 안에서 얼마나 많은 오류가 있었는지 알게 되면 아마 놀랄 것이다.

 

폴 크루그먼 VS 현실

 

다음은 폴 크루그먼이 뉴욕 사설 논평란에서 기고한 글 중 일부 내용이다.

 

폴 크루그먼: 마찰이 없는 일반 통화 거래 대신에 우리는 비즈니스 비용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트코인 및 다른 암호화폐 단위를 전송할 때 과거 거래 내역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실: 그렇지 않다. 블록체인 익스플로러를 이용해 누군가가 과거 거래를 보려고 한다면 그렇게 해도 상관이 없다. 하지만 그것은 비트코인 비즈니스와 아무 관계가 없다. 비트코인 전송 비용과도 아무 연관성이 없다.

 

폴 크루그먼: 여러분은 비트코인 발행자를 알지도 못하면서 비트코인을 실제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여러분이 비트코인을 추구하는 이유는 금과 맞먹는 디지털 대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실: 디지털화된 모든 것들에게도 같은 논리가 적용된다. 페이스북을 실생활에서 본적 있는가? 유튜브 비디오를 꼬집어본 적이 있는가? 트위터를 손바닥 위에 올려본 적이 있다거나 컴퓨터 바이러스가 계단 밑으로 굴러가는 것을 본적이 있는가? 비트코인 발행인을 누군지 알고 싶어 하는 것은 지갑 속에 100달러 짜리 지폐를 누가 발행했는지 혹은 사랑하는 사람의 손가락에 있는 다이아몬드 반지 속의 보석을 누가 디자인했는지 알고 싶어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혹은 만약 현실 속에 직접 비트코인을 느끼고 싶어 할 수도 있지만, 현재 지구를 만든 사람을 알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누가 지구를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우리는 지구위에 살고 있다.

 

폴 크루그먼: 투기꾼들이 비트코인의 가치에 대해 회의를 품으면 비트코인은 더 이상 가치가 없어질 것이다.

 

현실: 같은 논리가 고대 화석, 르네상스 예술, 평화 조약, 그리고 연예인들의 수입 등에도 적용된다. 다시 말해 시장은 자산을 위해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에만 지불을 한다.

 

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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