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이더리움 토큰용 모바일 지갑 서비스 인수
바이낸스, 이더리움 토큰용 모바일 지갑 서비스 인수
  • 배성진
    배성진
  • 승인 2018.08.01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 coindesk.com
사진출처: coindesk.com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모바일 이더리움 지갑(mobile ethereum wallet) 서비스 트러스트 월렛(Trust Wallet)을 인수했다고 화요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바이낸스는 기존 서비스에 모바일 지갑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게 됐고 트러스트 월렛은 바이낸스의 기존 사용자층과 새롭게 출시될 탈중앙화된 거래소라는 두 가지 이점을 누리게 됐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트러스트 월렛이 인수되었지만, 팀은 여전히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한다.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과 호환이 되는 이 플랫폼은 오픈소스, 탈중앙화, 익명성이라는 특성을 가지며 2만 개 이상의 암호 자산을 저장할 수 있다.

바이낸스의 최고경영자인 창펭 자오(Changpeng Zhao)는 이번 발표에서 “지갑 서비스는 암호화폐 생태계의 가장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다. 안전하고 사용이 쉬운 지갑이 암호화폐 이용 확산의 열쇠다.”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코인데스크(Coindesk)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우리는 트러스트 월렛을 독립된 브랜드이자 제품으로 유지하기를 원한다. 트러스트 월렛은 여전히 그 팀의 소관이며, 우리는 그저 후견인 정도의 역할을 할 뿐이다. 사실 우리는 트러스트 월렛에 더 많은 서비스를 구현하기 원한다. 예를 들면 우리의 탈중앙화 거래소인 바이낸스 체인(Binance Chain)과 완전히 통합된 서비스 등이다.”라고 밝혔다. 

트러스트 월렛을 인수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는 사용자 데이터나 개인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 플랫폼이라는 점이라고 한다. 그 결과 트러스트 월렛은 보안에 관한 훌륭한 평판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월렛의 창업자인 빅터 라드첸코(Viktor Radchenko)는 이 프로젝트를 오픈소스 이더리움 지갑의 필요성 때문에 시작했다며 이 플랫폼이 다른 개발자가 탈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발표에서 “세계에서 가장 크고 인정받는 암호화폐 거래소와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은 놀라운 기회다. 또 보안과 사용자 관리에 비슷한 접근법을 가진 파트너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바이낸스 #트러스트 월렛 #이더리움 #암호화폐 지갑 #거래소 #탈중앙화 #블록체인

배성진 기자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