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익명성을 띠는 암호화폐는 쓰레기다.”
마스터카드, “익명성을 띠는 암호화폐는 쓰레기다.”
  • 안혜정 기자
    안혜정 기자
  • 승인 2018.07.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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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의 CEO 아제이팔 방가 (Ajaypal Banga)가 이번 주 초에 인도 영사관에서 암호화폐를 비판했다. 방가는 익명성을 띠며 정부가 발행하지 않은 암호화폐를 쓰레기라고 간주했으며 그 가격이 격동적으로 변동을 하며 따라서 교환의 매체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고 인도의 언론매체인 타임즈 오브 인디아가 지난 목요일 전했다.

 

인도 영사관에서 미국 및 인도 전략적 파트너십 포럼 (USISPF)에 의해 개최된 한 강의에서 마스터카드의 방가는 암호화폐는 쓰레기라고 생각한다. 익명성을 띠는 암호화폐의 가치는 격동적으로 변동을 한다. 나에게 그것은 교환 수단으로서 가치를 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마스터카드의 아제이팔 방가가 암호화폐를 쓰레기라고 독설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방가는 지난 10월 정부가 주도하지 않은 모든 디지털 화폐를 비난한바 있다.

 

방가는 익명성과 관련해 계속 말을 이어갔다. 방가는 미국 법무부 (DoJ)가 러시아 공무원 12명을 상대로 2016년 대선에 개입하기 위해 자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사용한 혐의로 고소한 것을 예를 들었다. 마스터카드의 CEO 방가는 러시아 정보 장교들은 비트코인을 선택한 이유가 익명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타임즈 오브 인디아에 의하면 방가는 암시장에서 불법 거래 중 95%가 암호화폐를 사용하고 있다는 통계와 관련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하지만 잠재적으로 비트코인 거래의 44% 만이 불법 활동과 관계가 있는 반면 대부분의 불법 구매는 현금 등 기존 방법에 의존해 발생하고 있다.

 

마스터카드의 CEO 방가가 암호화폐 관련 부정적 입장을 취했지만 마스터카드는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몇 년간 결제 수단의 개발을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특허를 많이 출원한 것이다. 

 

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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