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빙핸즈 초록리본도서관 "한부모 결손 가정 1명의 아동 ·청소년에게 따뜻한 어른친구를 맺어주는 곳 "
러빙핸즈 초록리본도서관 "한부모 결손 가정 1명의 아동 ·청소년에게 따뜻한 어른친구를 맺어주는 곳 "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18.07.31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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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핸즈X하펜 콜라보 일일찻집
러빙핸즈 초록도서관 1018 대안공간으로 운영
멘토와 멘티링 일대일 매칭 돌봄

 

 

 

러빙핸즈 초록도소관을 12년간 운영중인  박현홍가 대표가 단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사람북닷컴 제공
러빙핸즈 초록리본도소관을 12년간 운영중인 박현홍가 대표가 단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초록리본도서관

 

 

"가정이 가장 기본적인 울타리인데

그 가정이 깨어진 아이는 핵가족이다 보니까 엄

마와 아빠가 일하시면 혼자 집에 있는 거예요

친구도 없고 그래서 제가 어른친구가 되어

아이들을 보살피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무더위가 한창인 지난 7월 13일 홍대역 1번출구에서 걸어서 7분거리 <초록리본도서관>이란 간판이 더위에 지친 사람들을 맞이했다. 2층계단을 오르는 곳에도 초록리본이 달려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한쪽 벽에 자리잡은 책꽂이에 책이 가득  눈에 들어왔다. 오른쪽 입구 쪽에는 각종 음료와 커피를 마실수 있는 주방이 있었고 중간에는 테이블과 의자들이 놓여 책을 보고 차를 마실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이날은 특별히 러빙핸즈(박현홍 대표)와 하펜(최선 대표)가 의기투합해 러빙핸즈 홍보 영상 제작을 위한 콜라보 일일 찻집을 여는 날이어서 어른 손님이 많았다. 먼저 자리를 찾은  손님들은 차와 음료를 마시며 삼삼오오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러빙핸즈 초록리본도서관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에게 일대일 멘토와 멘티가 되어 아이의 성장을 돕는 NGO 단체이다. 이 모임을 만들고 지금까지 운영해온 박현홍 대표는"러빙핸즈는 저희 한부모 조성가정 아이를 한명의 멘토를 붙여가지고 일대일 매칭을 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대상으로 성인어른 멘토와 일대일 매칭을 해서 그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1년에서 10년동안 관계를 맺고 한달에 두번 밥을 먹는 관계로 만들어서 서로 어른 친구가 되는 것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800명 정도가 교육을 받았고 졸업시킨 멘티가 136명이고 현재 220명정도 멘토링 커플이 활동하고 있고 저희가 12년 됐습니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러빙핸즈 X 하펜 콜라보 일일찻집을 찾은 고객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 사람북닷컴 제공
러빙핸즈 X 하펜 콜라보 일일찻집을 찾은 고객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 초록리본도서관 제공

 

 

박현홍 대표는 "아동학대예방센터에서 일을 시작하다가 돌이키기 힘든 아이들을 보며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제대로 케어 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 속에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고 소회를 밝혔다. 더구나 "엇나간 아이들의 탈선과 상처를 미리예방하자"는 마음을 갖게 되면서 그 대안으로 "누군가 어른 멘토가 만나주면 이 일이 예방되지 않겠는가?“하는 가능성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폭력을 휘두르는 부모들도 막상 옆에 멘토가 있으면 폭력을 쉽게 하지 않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면서 이 모임에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한다. 크리스찬인 박현홍대표는 러빙핸즈를 시작하면서 처음에 교회랑 같이 하고 싶었는데 교회랑 협력이 쉽지 않고 또 장기적인 부분이 서로 맞지 않아서 잘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단체를 만들고 멘토양성 과정을 만들어서 교육을 받은 분만 저희가 매칭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피력했다. 러빙핸즈는 개인적인 후원이든 단체후원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운영은 100% 후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국가나 정부에서 청소년복지가 취약한 이유는 선거권이 없기 때문에 그런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은 학교외 30 만명이라는 통계가 나와 있는 가운데 러빙핸즈는 한 부모 조성 가정을 위주로 멘토와 멘티링을 실시하고 있다.

 

러빙핸즈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초록리본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초록리본도서관은 아동, 청소년 멘토링 전문 사회복지 핸즈'가 1018(10세~18세) 친구들을 위해 설립한 대안공간이다. 노래방이나 PC방 말고도 카페등 다양한 문화가 공존한다. 이곳은 청소년 뿐만아니라 어른들도 차를 마시며 책을 볼 수도 있는 곳이다.  돈들이지 않고 잘 놀고,  몸에 좋은 음식 잘 먹고, 마음에 좋은 책 잘 읽는 핵심 3고를 지향하는 훈훈한 공간 이다. 정기후원, 일시 후원, 물품후원등 다양한 후원으로 운영된다. 그리고 국가나 정부의 출연이나 몇 명의 독지가의 기부가 아닌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후원을 모아 국내외의 소외된 아동·청소년과 그 가정을 위해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그 이유는 수혜자 1명인 아동.청소년 1명의 입장에서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한편 러빙핸즈와 콜라보로 일일 찻집에 동참한 영상컨텐츠 제작과 소프트웨어도 개발하는 컨텐츠 개발사인 하펜의 최선 대표는 이번에 러빙핸즈와 영상을 함께 제작하기로 했어요 그 영상의 주제는 청소년 아이들의 아픔이라든가 청소년 아이들이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투표권도 없고 아이들은 아무래도 어른들 보다 얘기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영상을 함께 제작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일일찻집은 이번에 처음인 최선 대표는 매년할지 계획은 없지만 반응이 좋다면 한번 생각해 보겠다는 마음도 먹고 있었다. 이렇게 재능기부로 돕겠다는 분들이 있어 그나마 러빙핸즈 초록리본도서관 희망이 보이는듯 하다.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의 관심으로 후원 참여와 멘토로서 아이들과 함께할 어른친구도 많이 확보되기를 기대해본다.  

문의 070-4676-5600  러빙핸즈 초록리본도서관

 

 

초록도서관은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하면 1인 1회 최대 2권, 14일간 무료로 대출 이용가능한 곳입니다. 사진/사람북닷컴 제공
초록도서관은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하면 1인 1회 최대 2권, 14일간 무료로 대출 이용가능한 곳이다. 사진/초록리본도서관 제공

 

 

"러빙핸즈 초록도서관은 이렇게 다릅니다!"

 

하나. 매주 토요일 러빙핸즈 홍보대사, 초록리본캠페인 참여 유명인사, 스포츠스타, 가수 등의

재능기부토크쇼, 강연, 콘서트 등을 기획하여 1018들이 건강한 문화를 경험하도록 합니다.

. 1018들 스스로 주체가 되어 활동 및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아이들이 독서, 교육, 문화, 동아리, 전시회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놀이를 즐기는 것은 물론 자기계발의 기회를 얻도록 합니다.

. 매일 7시 이후에는 후원자들을 위한 재능기부프로그램 진행합니다.

 

 

  

     신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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