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시톨 이야기(21) 갱년기는 여성의 것만이 아니다
안드로시톨 이야기(21) 갱년기는 여성의 것만이 아니다
  • 조보람 칼럼니스트
    조보람 칼럼니스트
  • 승인 2018.07.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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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여성이 나이가 들면서 난소가 노화되어 배란 및 난소 호르몬 분비가 저하되는 시점부터 마지막 생리 후 1년까지의 기간을 말하는 갱년기라 한다. 갱년기는 여성만의 것이라는 인식이 강해 대부분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 되어왔고 그에 따라서 발작성 흥분, 안면홍조, 현기증, 불면 등의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하는 치료 방법이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남성에게 발생하는 남성 갱년기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 상대적으로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노년층의 사회활동이 점점 활발해 지는 요즘 남성 갱년기에 대한 문제점이 점점 대두되고 있는 현실이다.

남성 갱년기는 여성 갱년기와 비슷하게 고환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신체에서 필요한 남성 호르몬이 부족함에 따라 발생하는데 연령의 증가에 따라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게 되어 50세에서 60세 사이의 연령층에는 약 10%,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20%이상의 남성들이 갱년기를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성 갱년기는 성 기능의 변화로 가장 빠르게 느낄 수 있는 증상이다. 성욕이 감퇴하고 발기가 약해지며 사정할 때 배출 되는 정액의 양이 줄어드는 현상을 동반한다. 또한 근육이 줄어들고 근력도 줄어들어 보통 남성 갱년기 환자는 무력감, 근력감 등을 느끼게 된다. 또한 여성 갱년기와 마찬가지로 감정의 변화가 나타나 초조감, 불안감, 우울증 증세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와 관련하여 남성호르몬을 이용한 치료가 치매를 예방한다는 보고도 있다.

여성 갱년기 못지않게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남성 갱년기. 그러나 남성 갱년기는 나이에 따른 변화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남성 갱년기는 설문지를 통한 자가 진단도 가능하며 혈액검사를 포함한 몇 가지의 검사로 쉽게 알 수 있으니 성욕이 감퇴하였거나, 힘이 떨어진다거나, 우울한 증상이 있는 등의 남성 갱년기 증상이 의심되면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을 권장하는 바이다.

남성 갱년기는 테스토스테론을 공급받는 방법으로 치료를 한다. 테스토스테론 자체는 경구 투약하거나 주사도 분해되므로 피부에 붙이는 패치나 화학적으로 변형시킨 테스토스테론 유도체를 주로 사용한다. 그러나 최근 체내에 꼭 필요한 성분인 이노시톨이 테스토스테론 농도를 높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화학적인 치료방법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다. 특히 이태리에서 제조된 미오-이노시톨이 들어있는 남성 건강기능 식품은 오리지널 미오-이노시톨이 들어있고 다수 논문에서 다뤄질 만큼 제품력이 뛰어나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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