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궁합 궁금할 땐 ‘약궁’에게 물어봐
약물 궁합 궁금할 땐 ‘약궁’에게 물어봐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7.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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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 중인 약이나 구매·선물할 약 등의 정보를 입력할 경우 성분 비교를 통해 부작용 정보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서비스가 본격 개발된다. 굿즈포굿(대표 김응석)은 약물 상성정보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약궁'을 본격 개발한다고 밝혔다.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등으로 인해 복용 중인 약의 종류가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평균 5.3개 약물을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과 영양제 등의 건강보조식품 소비도 늘고 있다.

복용하는 약이 늘어나면 약물 간 상호작용으로 약효가 감소하거나 부작용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진다. 한 설문에 따르면 소비자 중 63%가 약국에서 원하는 상담으로 약물 상호작용 점검을 꼽았다.

하지만 약국에서도 개인 약력에 대한 정보를 갖지 않아 긴밀한 상담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소비자 체감 상담 시간도 짧은 편이다. 더구나 최근에는 편의점 등 약국이 아닌 곳에서도 약을 구매하고 있어 모바일을 통한 보완이 필요한 실정이다.

악궁 앱은 개인 별 복약 기록을 입력한 뒤 이용자 거주 지역 내 약국 중 전담 약국을 선정, 정밀 상담 및 방문 시 구매 추천 등에 도움을 준다. 특히 약궁은 향후 개인 별 복약기록 등의 정보가 쌓이면 개인별 건강 관심, 질환, 복약습관을 분석해 음식, 건강보조제 추천 등 맞춤형 건강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굿즈포굿의 김응석 대표는 "우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 일반 이용자들이 쉽게 정보를 확인하고 약국, 병원 등과 연결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라며 "향후 약학정보원, 제약사 등과 협력해 일반약, 음식 상호작용 등 범위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굿즈포굿은 성신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총장 양보경)이 주관하는 스마트창작터의 시장검증단계를 통해 악궁 개발 지원을 받았다. 오는 7월 28일 H-SQURE에서 열리는 '2018 서울지역 스마트창작터 연합 고객반응조사'에 참여해 고객평가단 등으로부터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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