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권거래위원회,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승인 결정 9월까지 연기
미 증권거래위원회,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승인 결정 9월까지 연기
  • 배성진
    배성진
  • 승인 2018.07.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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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www.coindes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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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5개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bitcoin-related exchange-traded funds) 승인 여부에 대한 결정을 9월까지 연기했다.

증권거래위원회가 미 연방 공보(Federal Register) 최근호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2월 디렉시온(Direxion)이 신청한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어떠한 결정도 연기다고 한다. 이번에 신청된 5개의 펀드는 비트코인 및 다른 암호화폐의 가격에 연동되어 있는 상장지수펀드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이번 신청 건에 대한 승인 여부 결정을 위해 충분한 기간을 가지고 검토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승인 여부 결정은 2018년 9월 21일에 있을 것이다.”라고 명시했다.

또 위원회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2개의 외부 의견을 받았음을 덧붙였다.

암호화폐 업계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의 전망에 대해 대체로 들떠있는 듯하지만, 아틀란티스 자산 관리(Atlantis Asset Management)의 수석 투자전략가 마이클 콘(Michael Cohn)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승인은 “미친 짓(insane)”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원회는 무성의한 결정을 내리려 하고 있다. 정부가 그렇게까지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건 마치 고객들에게 어떤 방법, 형식, 형태로도 해선 안 될 일처럼 보인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라며 분노했다.

이번에 연기된 5건 중에 반에크(VanEck)나 솔리드엑스(SolidX)가 신청한 것은 없다. 반에크나 솔리드엑스의 신청 건은 현재 암호화폐 업계에서 광범위하게 논의되고 있다. 100개 이상의 의견이 제출되었고 다음 달 중에는 결정이 나올 전망이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디렉시온 #증권거래위원회 #반에크 #솔리드엑스

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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