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듯 쏟아지는 땀 ‘다한증’, 체내 불균형 잡아주는 원인치료가 중요
비 오듯 쏟아지는 땀 ‘다한증’, 체내 불균형 잡아주는 원인치료가 중요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7.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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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 이상의 고온이 연일 계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런 계절이 특히 힘든 사람들이 바로 ‘다한증’ 환자들이다.

다한증은 우리 몸이 체온을 조절하는 데 필요한 이상으로 열이나 감정적인 자극에 반응하여, 비정상적으로 땀을 흘리는 질환이다. 보통 사계절 내내 나타나지만, 더위라는 자극 때문에 여름에 더욱 심할 수밖에 없는 질환이다.

생기한의원 천안아산점 김민상 대표원장은 “다한증의 원인은 심장이나 소화기관의 이상으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로 발생하는 것으로,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말초기관까지 혈액이 흐르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뇨나 갑상선 등 다른 중증 질환의 합병증으로 발생하기도 하는데 질병으로 인해 온몸에 땀이 흥건히 나타나게 되고, 정서적 긴장이나 체온 이상으로 생기기도 한다.

다한증의 유형은 땀이 나는 부위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전신에 땀이 나는 자한증, 잘 때 땀이 발생하는 도한증, 얼굴과 머리에서 땀이 흐르는 두한증, 손바닥과 발바닥에 땀이 유독 많은 수족다한증, 사타구니에 땀이 나는 음한증이 있다.

다한증의 증상을 호소하는 인구는 전체 성인의 약 0.6-1.0%이며 증상이 장기간 변화 없이 계속된다. 보통 사춘기 기간에 더욱 심해지고 다른 부위에 비해 땀샘이 밀집되어 있는 손, 발, 얼굴, 머리 및 겨드랑이에 국소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한증은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불편함을 가져다줄 뿐 아니라 액취증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다한증의 치료에는 수술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부작용과 함께 효과가 일시적인 경우가 있다. 다라서 근본 원인부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신체 내부의 불균형을 회복시켜 몸이 스스로 땀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 대표원장은 “ 다한증 치료를 위해서는 이를 유발하는 근본 원인을 찾아서 몸 스스로 땀 배출을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한의학적 치료와 함께 올바른 생활 관리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설명했다.

이어 “ 다한증 치료는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을 이용해 인체 내 불균형을 바로 잡아 땀 배출 기능을 정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침과 약침 등의 외부적인 치료를 통해 땀 배출을 줄여주는 원인 치료가 중요하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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