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복싱협회(회장 김경식)와 함께 마련한 ‘선재 백재옥 화백 작품 초대전’이 지난 17일 오후 5시 인천시 올림포스호텔 1층 에메랄드홀에서 오프닝 식을 갖고 3일간의 전시에 들어갔다.
인천시 복싱협회 정덕수 명예회장, 인천경영포럼 안승목 회장, 4차산업혁명연구원 김광호 공동대표(전 국민은행 지점장), 남동구 구의회 이유경 부의장, 해오른병원 조윤규 병원장 등 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하고 그림을 감상했다.
이번 초대전에는 그녀가 그 동안 정성을 담아 그려온 패랭이꽃, 도라지꽃, 호재비꽃과 서양 민들레 등 우리 생활 주변의 꽃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석채화 26점을 선보였다.
백재옥 화백은 고운 돌가루로 그림을 그리는 석채화(石彩化)라고 하는 그녀 만의 독특한 그림세계를 추구한다.
석채화는 운석, 차돌, 수정 등 여러 가지 색깔이 있는 돌을 곱게 빻아 가루를 만든 후, 화려하고 신비로운 자연 그대로의 풍부한 빛깔을 화폭에 담아낸다 해서 보석화라고도 한다. 또한 물감대신 천연 돌가루를 사용하여 수천년이 지나도 색이 전혀 변하지 않는다 하여 만년화라고도 한다.
김경식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초대전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인천시 복싱협회 유소년 육성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전시된 석채화는 작품성이 우수하고 희소성이 높아 소장가치가 매우 높다. 여러분들이 그림을 구입하면 어렵게 훈련을 하고 있는 복싱 유소년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안승목 회장은 “법흥왕때 전파된 불교에는 많은 유물이 전래되고 있다. 일반 물감으로 그려진 그림은 색상이 변해서 형태를 알아볼 수 없다. 그러나 석채화와 유사한 기법으로 그려진 불교유물은 수천년이 흐른 지금도 형태가 온전히 살아있다. 그림을 영리의 목적보다 자라나는 유소년들의 앞날을 위해 기부의 목적으로 구입한다면 지역사회에도 많은 공헌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하며 석채화의 우수성과 도움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초대전은 선재 백재옥 화백과 인천시 복싱협회에서 주최하고 현대ENG, 동아토건, 인천경영포럼, 인천시 재향군인회, 농협중앙회 인천본부, 신한은행 인천본부, 인천시 한국산업공단, 도담이엔씨, 올림포스호텔, 청담종합건설, 가천대길병원, 인천시 상공회의소, 청호ENG, 예다토건, 인천시 발전연구원, 인천공항공사 후원으로 마련됐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