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설안전공단은 7월 16일부터 부산광역시에서 지반침하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GPR탐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7월 11일 부산도시고속도로 번영로 서울 방향에서 가로 1.5m, 세로 3.4m 깊이 3.6m가량의 공동(싱크홀)이 발생했다.
금번 탐사는 부산시에서 요청한 취약구간에 대한 것으로 공동이 발견되거나, 공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되는 구간은 지자체에 통보해 즉시 보수·보강 등 사고예방 조처를 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지반탐사반은 탐사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추기 어려운 지자체의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지원해 사전에 감지하기 어려운 지하공간의 공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자체에서 보수·보강할 수 있도록 통보해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지자체에 지속해서 지반탐사를 지원해 지반침하로 발생할 수 있는 위해(危害)를 사전에 방지하는 등 국민 불안이 적극적으로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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