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나에게 불황은 없다 "절실하면 이루어진다"
〔신간〕나에게 불황은 없다 "절실하면 이루어진다"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18.07.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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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의 백화점 매니저가 전하는 진솔한 삶의 고백
방직공장 공순이로 시작해 백화점 연봉 억대 매니저가 되다
불경기에도 불황을 극복한 노하우 대공개
'나에게 불황은 없다' 표지 사진/엔터코리아 제공
'나에게 불황은 없다' 표지 사진/엔터스코리아 제공

 

" 내가 가진 자산은 절실함과 자신감

그리고 미소 뿐이다"

 

<나에게 불황은 없다>는 구구절절 설명을 안 해도 열정 넘치는 도전 정신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어 나를 성공으로 이끄는 책이다가방끈도 짧고, 뛰어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남들보다 뛰어난 미모를 갖춘 것도 아닌 평범한 가정주부가 열정에 진심을 더해 만들어 낸 성공철학이다. 더불어 먹고살기 위해 들어간 백화점 아르바이트 직원에서 8개월 만에 매니저 되어 억대 연봉의 수익을 올린 노하우를 자기계발 목적에 맞게 정리한 경험적 세일즈 교과서다.

 

저자는성공하려면, 지금 행복하려면 성공을 향한 절실함으로 단 하루도 허투루 쉬는 일 없이 매일 노력하라고 말한다. 그녀의 지혜와 통찰은 한마디로성공은 흙수저라서, 외모가 별로라서, 학벌이 안 좋아서 등의 외부 요인이 아니라 스스로 얼마나 절실함과 자신감을 갖고 자기계발을 하느냐는 것인데 이 책에서 그 방법을 만나볼 수 있다.

 

성공의 길을 찾는 우리에게 그 길을 보여 준다

이 책의 저자 전현미는 인생의 변곡점마다 열정 넘치는 도전 정신과 창의적 계발 정신을 앞세웠다. 우리는 흔히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좌절하는 이유를 환경에서 찾는다. 흙수저로 태어나서, 외모가 예쁘지 않아서, 학벌이 안 좋아서 등이 그것이다.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집이 가난해서 고등학교에 갈 형편이 아니었고, 결혼 후에는 남편의 사업이 부도나는 바람에 빚만 남았다. 하지만 그녀는 이런 악조건에서도 굴하지 않고 도전했다. 2002년에 백화점 판매사원으로 들어가 지금은 억대 연봉을 갱신하는 신화 속에 주인공이 되었다. 가난 때문에 직물공장에서 일하며 돈을 벌어야 했던 17살 소녀가 어떻게 백화점 판매왕으로서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었을까? 하루 서너 시간 잠자면서도 독서하며 자기계발에 노력했던 공순이 였다. 늦은 나이에 백화점 아르바이트 사원으로 들어가 판매왕이 되기까지 그녀의 인생역정을 따라가면서 우리가 배워야 할 그녀의 배움과 일에 대한 열정, 불굴의 도전 정신, 창의적 개척 정신, 공생의 리더십을 소개한다.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동기부여

작은 정성이 담긴 디테일 하나로 고객을 감동시킨 사연과 멀리 해외에서부터 저자를 만나기 위해, 저자가 판매하는 옷을 사기 위해 해당 백화점으로 오는 고객과 더불어 진상 고객에 대처하는 매뉴얼까지 현장에서 살아왔던 저자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백화점이란 화려한 공간 속 직원의 고군분투기를 솔직하게 담아낸다.

 

어느 날 중년의 신사 한 분이 셔츠를 구매하러 오셨다. 나는 셔츠 단추를 하나하나 끝까지 정성을 다해서 끼워 드렸고, 고객이 편안하게 옷태를 볼 수 있도록 연신 매무새를 만져 주었다. 그러나 고객님은 '남방 하나 사면서 이런 서비스를 받기는 처음이라고 말씀하시며 입혀 드린 셔츠를 기분 좋게 구매하신 후 돌아 가셨다.

그때 나는 깨달았다. 고객 감동은 큰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작은 정성 하나에 마음이 움직인다는 것을 말이다. 그 후 나는 작은 것 하나에도 정성을 다하려고 노력했고, 매장을 직원이 아닌 사장 마인드로 섬세하게 보기 시작했다. 그뿐만 아니라 나이 어린 직원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 역시 놓치지 않고 캐치하였더니 비교적 어린 손님들도 나의 응대를 좋아하기 시작했다.”(112)

 

불경기에도 불황을 극복한 노하우 대공개

계속된 불황으로 문 닫는 자영업자가 하루 2,000명인 요즘, 백화점도 불경기의 늪에서 벗어날 순 없다. 그러나 계속되는 불경기에도 불황을 비껴간 저자만의 노하우는 죽어가는 매장을 살리는 것도 모자라 매출을 200% 신장시키는 놀라운 능력을 지니고 있다. 저자는 그 비법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 말하며 자신이 경험한 생생한 스토리와 함께 낱낱이 밝혀 준다.

 

절대 고객을 외모로 판단하지 말 것. 저 사람이 물건을 살까, 안 살까 저울질하지 말 것. 열 번이라도 원하는 것 다 챙겨서 보여 드릴 것. 진심을 담아서 원하는 것을 같이 찾아 줄 것. 만약에 우리 매장에 어울리는 제품이나 사이즈가 없다면 경쟁 브랜드라도 추천해서 안내해 줄 것. 고객이 만족 할 때까지 귀 기울일 것. 모든 것들을 체험할 수 있게 해 드릴 것. 이렇게 7가지 결심을 세웠다.”(162)

 

열정에 진심을 더해 만들어 낸 성공 스토리

가난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고 직물공장에 들어간 전현미. 그녀는 흙수저를 원망했다. 하지만 원망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끊임없는 독서와 자기계발로 자신을 다잡았고 방송통신고등학교에 들어가 잠과 싸우면서 공부했다. 결혼 후에는 남편의 사업 실패로 쫓기듯 서울로 올라와 먹고살기 위해 백화점 주부사원 모집에 이력서를 냈다. 물건을 팔아본 적은 없지만 진심으로 고객을 대하면 통하지 않을 리 없다는 확신으로 열정에 진심을 더해 고객을 상대했다. 그 결과 8개월 만에 매니저가 되는 성과와 억대 연봉을 갱신하는 신화 속 주인공이 되었다. 저자는 흙수저 인생의 자신도 성공했듯이 독자들에게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나는 맨몸으로 서울에 올라와 가족들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절실함 하나로 단기 아르바이트 사원으로 백화점에 입사했다. 그곳에서 부딪히고, 깨지고, 때로는 눈물을 흘리며 정식 판매사원이 되었고, 수없이 많은 고객들과 동료 판매사원들을 겪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이유로 백화점을 떠나는 고객과 동료 직원들을 보면서 이 상황을 어떻게 돌파해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했다. 그 결과 끝없는 자기계발과 교육을 통해 한 매장의 매니저로서, 그리고 매니저를 배출하는 매니저로 성장할 수 있었다.”(259)

 

 

'불황은 없다' 저자 전현미가 '마포나비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엔터코리아 제공
'나에게 불황은 없다' 저자 전현미가 '마포나비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엔터스코리아 제공

 

 

"쉽고 편한 환경에선 강한 인간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시련과 고통의 경험을 통해서만 강한 영혼이 탄생하고, 통찰력이 생기고 일에 대한 영감이 떠오르며, 마침내 성공할 수 있다." -헬렌켈러-

저자의 삶은 배움에서 길을 찾았다. 일을 마치고 시간이 있을때마다 꾸준한 독서를 통해 자신을 바로 세우고 도전하는 삶을 멈추지 않는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한다. 소녀시절 고향의 도서관에서 헬렌켈러의 책을 읽고 집으로 돌아올때까지 눈물을 흘렀다고 한다. 그 책을 통해 더이상 감당하기 힘든 시련도 누구 탓을 하거나 도망치않았다고 한다. 한권이 책의 힘은 크다 그것도 온몸으로 살아낸 삶의 흔적이 베여있는 책은 더 그렇다. '나에게 불황은 없다'는 아무리 힘들어도 이 책을 읽으면 나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을 갖게 할 용기가 들어 있는 책이다.

 

전현미 저자는 첫 사회생활을 방직공장 공순이로 시작해 현재는 강남 한복판에서 연봉 1억의 백화점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을 거쳐 현재까지 10년간 신세계 백화점에 몸담고 있으며, 유통의 신화라는 별명과 함께 다수의 친절상과 매출상을 수상, 패션 어드바이저 자격 및 직무 올림피아 남성 부분 1위를 차지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사내 강연 및 판매사원 양성과정의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 성장을 멈추지 않았고, 지금은 매니저를 만드는 매니저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후배 양성에 열심이다. 인생에 변명하지 않기 위해, 불황이란 나무 뒤에 숨지 않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린다.

 

 

신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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