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차이나 바이너리 세일 테크놀로지(China Binary Sale Technology) 및 하이 클라우드(High Cloud)가 블록체인 기술의 무한한 상업적 잠재력에 초점을 맞춰 장기적으로 금융, 전자상거래 및 엔터테인먼트 등과 같은 산업의 변화를 꾀하고 한 단계 격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블록체인에 관해 3자간 전략적 협력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협력관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중점을 두고 전 세계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차이나 바이너리의 설립자인 순 지앙타오(Sun Jiangtao)는 마이크로소프트 타이완(Microsoft Taiwan)과의 전략적 협력에 대하여 “차이나 바이너리는 대만과 동남아시아의 블록체인 상업용 시장을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대만은 풍부한 인재와 동남아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 등 남들과 비교할 수 없는 절대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협력을 통해 대만 시장을 블록체인 사업개발의 중심지로, 그리고 동남아 시장의 전초기기로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협력관계에서 차이나 바이너리의 MasterDAX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를 블록체인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활용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블록체인 개발자들에게 사전에 구축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제공한다. 한편 애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Azure Active Directory), 키 볼트(Key Vault) 및 SQL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연결되면 개발자들은 개발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과감한 혁신을 이루어낼 수 있다. 순 지앙타오는 “애저 블록체인 워크벤치(Azure Blockchain Workbench)는 차이나 바이너리 블록체인 인프라의 개발주기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애저는 인지형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자동화 프로그램(예를 들면 웹 로봇), 기계 학습 및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과 같은 기능들을 제공할 수 있는데, 이는 우리가 고객들을 위한 지능형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타이완의 순 지캉(Sun Jikang) 총괄관리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차이나 바이너리가 제공하는 블록체인 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하고 연산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차이나 바이너리가 상업용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을 위한 클라우드 기술 플랫폼으로 마이크로 애저를 선택한 핵심이기도 하다”며 “한편, 하이 클라우드는 중개자로서의 역할을 맡았고 차이나 바이너리의 맞춤형 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상업용 애플리케이션의 중요한 파트너이다”고 말했다.

MasterDAX는 지금까지 전세계 30여개국의 블록체인 기업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차이나 바이너리는 종합적인 전략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은 클라우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혼합형 클라우드 아키텍처 하에서 제품과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중요한 행동계획이자 실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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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