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객 경영공백 장기화, 회사 경영난 악화 조짐
수원여객 경영공백 장기화, 회사 경영난 악화 조짐
  • 인세영 기자
    인세영 기자
  • 승인 2018.07.0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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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여객 도덕적 해이 도마위에 오를 수도

수원여객 現경영진은 2018년 5월 2일(수)이사회를 개최하여 주식회사스 트라이커캐피탈매니저먼트사(자본금 약 3억 2천만원)에서 설립한 페이퍼 컴퍼니 에스씨엠제일차 주식회사(자본금 1,000원)에 수원여객 지분 약 53%에 관해 주식양도 승인을 가결시킨 바 있다.

수원여객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수원여객은 이사 전원의 임기가 만료되어 임시적으로 회사경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진 가운데,  現경영진은 5월 21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임기 만료된 이사를 선임하기로 결의하고, 임시주주총회를 6월 28일 개최하기로 통지했으나, 아무런 사유나 이유에 대한 사전 설명도 없이 임시주주총회를 두번씩이나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사회에서 정한 주주총회의 연기와 관련하여, 법무법인 C변호사는 상법 제 362조에 의거, “주주총회의 소집은 이사회가 결정하는 바,이사회에서 결정한 내용을 임의로 변경하는 것은 위법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처럼 사전 절차 없이 임시주주총회가 무산되기를 반복하는 등 장기화 될 조짐이 보이는 수원여객의 경영권 다툼과 관련하여, 진행상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現수원여객 이순국 대표이사는 인터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수원여객 관계자에 따르면 현 경영진은 본 임시주주총회 연기에 관한 사항에 관해 아는 것이 없다고 일관하면서, 수원여객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안은 C전무이사와 주식회사 스트라이커캐피탈에서 결정해서 진행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증권업계 전문가는 주식회사 스트라이커캐피탈매니저먼트사와 現경영진 사이에합의한 사항들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아 보인다면서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 될 시 회사의 수익구조 및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법무법인 A변호사는 現경영진이 회사의 성장 및 발전을 위하기 보다 개인의 이익을 위해 특정 주주의 꼭두각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는 이사의 선관주의의무 및 충실의무를 명백해 위반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한편, 버스운수업계는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7월부터 법정 근로시간이 줄어 노선 폐지 및 통합, 근무시간 단축에 따른 근무환경의 변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사태는 현재 경영권 분쟁이 진행중인 수원여객으로서는 회사창립 이후 경영공백이 장기화 될 우려로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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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나 2018-08-21 23:18:24 (175.223.***.***)
저희삼촌이일하는곳이라 기사를읽어봅니다.
요즘 저희삼촌은 입가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그전보다 직원을생각해주고 직원을 위한 복지나 휴게시설 구내식당들 너무잘되어있다고 이제야일할맛이난다면서 좋아하시는데 이런기사를보니 마음 좋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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