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EU "보호무역주의 확산 대응…美 금리 부작용 최소화"
韓-EU "보호무역주의 확산 대응…美 금리 부작용 최소화"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18.06.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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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8차 한-EU 경제대화(Korea-EU Economic Dialogue)를 개최해 보호무역주의 확산 공동대응, 거시경제 정책 공조 등을 논의했다. 

뉴스1등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우병렬 기재부 대외경제국장과 플로레스(Flores) EU 국제경제국장이 각 대표로 참석해 거시경제 동향 및 전망, 구조개혁 정책, G20 등 글로벌 공조 등을 의제로 삼고 진행했다. 

양측 대표단은 세계가 직면한 위험요인으로 미중 무역갈등 등 통상마찰, 글로벌 통화정책 긴축기조 및 금융시장 불안정성을 언급했다. 

특히 보호무역주의 확산 방지를 위해 G20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력 및 공동대응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으며, 미국의 금리 인상 및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국의 거시경제정책 공조와 점진적이고 투명한 통화정책 필요성에 공감했다. 

경제동향과 관련해선 EU는 "기후, 파업 등으로 올해 상반기 경제 성장세는 다소 둔화됐으며 미 철강 관세부과, 미중 통상마찰, 이탈리아 정치적 불안전성 등 위험요인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또 EU는 구조개혁과 관련 "유로존의 구조적 취약성을 개선하기 위해 금융·경제·재정 통합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차기 EU 정상회의(28~29일)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세계경제 개선, 반도체 수출 증가로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한 혁신성장을 소개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EU는 한국의 최저임금 상승 및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정책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또 남북관계 개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양측은 한반도 평화 및 남북경협을 위해 향후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한-EU 경제대화는 지난 2010년 5월 체결한 한-EU 기본협정에서 경제분야의 대화와 협력 강화를 합의함에 따라 양측이 번갈아 가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제9차 한-EU 경제대화는 내년 한국에서 적절한 시기에 열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보호무역주의, 통화정책 긴축기조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거대 경제권인 EU와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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