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폴릭 이야기(15) 이노시톨 부작용에 주의하여 현명하게 섭취하자
이노폴릭 이야기(15) 이노시톨 부작용에 주의하여 현명하게 섭취하자
  • 김혜원 칼럼니스트
    김혜원 칼럼니스트
  • 승인 2018.06.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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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6개를 가지는 당알콜인 이노시톨. 이노시톨은 화학물질이 아니다. 이노시톨은 9가지의 이성질체를 가지고 있는 복합체인데 체내 근육 조직이나 신경세포에 꼭 필요한 성분이다. 최근 이노시톨이 여성들의 생리에 도움을 주는 성분임이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노시톨은 혈압을 낮추는 기능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고지혈증 예방의 역할도 한다.

옥수수와 콩, 효모 등에 들어있고 미생물의 성장에 꼭 필요함과 동시에 고등동물에서도 비타민의 일종으로 결핍되면 성장속도가 더디게 되거나 탈모증을 일으킨다.

이노시톨은 잘 알려진 대로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고 호르몬 불균형을 해소하여 여성의 배란기능을 회복하고 생리불순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혈액 속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며 대사질환에 도움을 주며, 신경세포 기능을 완화시키면서 정상적으로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어 탈모 초기 증상이나 두피 습진 등의 문제에 아주 좋은 해결책이 된다. 여성 뿐 아니라 남성의 정자의 질과 수를 향상하는데도 영향을 줘 수정률을 높이기도 한다. 또한 일각에서는 이노시톨이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도와 우울증, 불안, 불면, 공황장애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이노시톨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런 이노시톨에도 부작용이 있어 섭취에 안전을 기해야 한다. 천연으로 존재하는 이노시톨은 미오-이노시톨, D-이노시톨, L-이노시톨, 실로이노시톨 총 4가지이다. 일반적으로 식품보조제 등에 들어있는 이노시톨은 미오-이노시톨이나 D-이노시톨은 300mg 이상 복용한 여성들에게서 난자의 질이 역으로 나빠졌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하루 12g이상 고용량으로 섭취할 경우 메슥거림, 복부팽만감, 설사 등의 소화기 질환 증상이나 두통,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여러 이노시톨 중 식품보조제, 건강기능식품에 보편적으로 들어가는 이노시톨은 미오-이노시톨인데 해외 논문에 따르면 인슐린 저항성 개선,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의 생식력 개선 등을 위해 가장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미오-이노시톨의 복용량은 2~4g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캡슐 보다는 분말 형태의 이노시톨 복용이 더욱 바람직하다. 또한 이노시톨이 천연 성분임을 생각했을 때 이노시톨이 어디에서 추출 한 것인지 따져보는 것이 더욱 현명한 방법이다. 해외 31개의 논문에서 실험에 쓰였던 이노시톨은 이태리에서 만든 제품으로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미오-이노시톨이 들어있어서 더욱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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