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1년간 신규고용 561명, 매출 176억 원, 지식재산권 등록 109건
'서울창업허브'1년간 신규고용 561명, 매출 176억 원, 지식재산권 등록 109건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6.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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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업지원 정책의 핵심거점이자 국내 최대 창업보육기관으로 문을 연 ‘서울창업허브’가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 간 성장단계별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총 616개의 창업기업을 키워냈다. 이들 기업이 새롭게 창출한 고용인원은 모두 561명. 평균 7:1의 경쟁률을 뚫고 서울창업허브에 둥지를 튼 입주기업들은 총 17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총 145억 원(28개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특허, 디자인, 상표 같은 지식재산권 등록도 109건 이뤄졌다.

또, 서울창업허브에서는 서울창업박람회, 아시아비트 서울(AsiaBeat Seoul), 스타트업 박싱데이, 오렌지팹 아시아 in 서울(Orange Fab Asia in Seoul) 같은 창업 관련 주요 컨퍼런스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670여 개 국내‧외 스타트업의 참가를 이끌어냈다.

‘서울창업허브’는 올해 국내‧외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 서울을 넘어 글로벌 창업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서울 전역의 43개 창업지원시설은 물론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적 공공창업기관 및 액셀러레이터와도 협력해 개별 시설별로는 추진하기 어려운 스타트업의 글로벌 판로개척과 투자유치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서울시는 서울 창업생태계의 구심점으로 도약 중인 ‘서울창업허브’ 개관 1주년을 맞아 ‘허브네 돌잔치’를 21일(목) 개최한다. 스타트업, 대기업, 중견기업, 구직자, 창업준비생 등 창업생태계 플레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이날 하루 서울창업허브에서는 새로운 기술투자처와 거래처를 찾는 대‧중견기업과 창업기업을 연결하는 1:1 비즈니스 교류행사 ‘SR(Sales-Relations) 페스티벌’과 인력채용을 희망하는 창업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 ‘허브 상견례’가 열린다. 또,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인 SBS <두시탈출 컬투쇼> 생방송(공개방송)이 현장에서 진행된다.

SR(Sales-Relations) 페스티벌 :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SR 페스티벌’은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판로와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지원하는 행사다. 작년 32개 창업기업이 총 15억 원 상당의 계약을 성사시키고 2개 기업이 주요 홈쇼핑방송 및 온라인몰에 입점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바 있다.

올해는 ▴입주기업 49개를 포함해 62개 창업기업과 ▴18개 국내 대·중견기업(LG전자, 롯데그룹, SK텔레콤, 현대모비스, 삼성 SDS, 신세계, 네이버, LG U+ 등)▴16개 투자·금융기관(IBK 기업은행, 스틱인베스트먼트, KB금융그룹, 신한카드, 신용보증기금 등)▴15개 유통업체(GS홈쇼핑, 쿠팡, CJ몰, 이랜드 리테일, 현대백화점, NS홈쇼핑 등), 7개 전문기관(서울대SNU공학컨설팅센터, 한국발명진흥회 등)이 참여한다.

허브 상견례 : 인력채용 수요가 있는 창업기업 29개사(R&D, 디자인, 영업·마케팅, 소프트웨어 개발, 경영,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등 46명 채용 목표)와 구직자 간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으로, 고용노동부와 공동 추진한다.

서울창업허브는 창업기업들의 인력채용 수요를 파악하고, 고용노동부는 구직자 정보를 공유·연계해 창업기업의 구인난과 청년실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창업허브 본관동 외관 / 서울시 제공

한편, ‘서울창업허브’는 마포구 공덕동 옛 한국산업인력공단 건물 2개 동을 리모델링, 작년 6월21일 공식 개관했다. 연면적 23,379㎡(본관동: 17,722m², 지하1층~지상10층 / 별관동: 5,657m², 지상4층), 규모로, 단일 창업 보육기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서울 전역 43개 창업 인프라의 컨트롤타워로서 서울시 창업정책과 정보를 종합하고, 기업의 성장단계별(예비-초기-성장)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중국 대공방, 스위스 Society 3)와 창업기업의 샘플 제작이 가능한 ‘제품화 지원센터’, 핀테크 창업기업 전문 보육 ‘서울핀테크랩’, 창업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서울기업지원센터’가 입주해 종합서비스를 지원한다.

강태웅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중앙정부·민간협력기관·창업전문가 등 다양한 창업지원 주체와 연계·협업을 강화하고, ‘서울창업허브’를 중심으로 창업수요자와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며, 서울창업허브가 글로벌 창업생태계의 명실상부한 ‘허브’로서, 세계 혁신가들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어 유니콘 기업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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