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 은행 예금 15%, 예금주가 암호화폐 투자가로 드러나
메트로폴리탄 은행 예금 15%, 예금주가 암호화폐 투자가로 드러나
  • 안혜정
    안혜정
  • 승인 2018.06.2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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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 소재한 상업은행인 메트로폴리탄 은행 (Metropolitan Bank)은 은행의 예금 중 15% 이상의 예금주가 암호화폐 투자가들이며 은행은 디지털 자산 거래자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언론 매체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메트로폴리탄 은행의 CTO 닉 로센버그 (Nick Rosenberg)우리는 블록체인 산업이 중요한 산업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똑똑한 사람들도 많이 종사하는 것이 블록체인 산업이다. 이 산업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도 많이 나오고 있으며 이 아이디어로 인해 비즈니스의 형태도 많이 바뀔 것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암호화폐 시장 간과할 수 없어

 

한편 주요 암호화폐 시장인 미국, 일본, 한국 등과 같은 나라에서 금융계는 산업의 부정확한 평가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유통되는 자본의 크기 때문에 디지털 자산 투자가들 및 디지털 자산을 지원하는 기업들을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평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메트로폴리탄 은행이 최근에서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중요한 산업이라고 느낀 것처럼 한국 및 일본의 은행들은 2017년 중반까지는 암호화폐 산업이 중요하지 않다고 치부했다.

 

하지만 디지털 자산 거래소 및 시장 자체의 급격한 성장률이나 골드만 삭스나 JP 모건 등과 같은 전 세계 최대 금융 기관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입을 하는 것을 목도할 때면 상업 은행들이 암호화폐 시장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거나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한국의 예를 들면 국민은행은 암호화폐 비즈니스를 전면 금지했으며 201712월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가상 은행 계좌 부여 서비스를 중단했다. 국민은행의 이러한 행보로 인해 투자가들은 시장의 단기 미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며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믿음을 재고려 했다.

 

국민은행이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지원에 대한 중지를 밝힌 지 얼마 되지 않아 신한은행은 가상 은행 계좌 및 다른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컴플라이언스 서비스 제공 업체 BitAMLCEO인 조 시콜로 (Joe Ciccolo)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지원하고 있는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은행과 한국의 신한은행은 급속도로 성장하는 신흥 산업에서 리스크에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는 회사들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월렛 회사 사포의 사례

 

지난 5월 블룸버그의 보도에 의하면 홍콩에 소재한 비트코인 월렛 및 솔루션 업체인 사포 (Xapo)는 비트코인 투자가들로부터 100억 달러 이상의 예치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개인 투자가들 및 기업이 미국 전역의 5,670개의 은행에서 예치한 금액의 98%보다 더 넘는 숫자이다.

 

주요 상업 은행들은 디지털 자산 투자가들이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안전하게 보관할 곳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금융 기관들이 뒷짐만 지고 있는 이 기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첫걸음을 먼저 때는 은행들에게 더 많은 이득이 돌아갈 것이라는 것도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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