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두뇌훈련도 소용없는 ADHD와 틱장애.. 한방에서 답 찾다
고가 두뇌훈련도 소용없는 ADHD와 틱장애.. 한방에서 답 찾다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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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생소한 단어였던 ADHD가 이제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알고 있고, 나아가 염려하는 질환이 되었다. 그만큼 ADHD를 앓고 있는 아이들이 많아졌다는 것. 또한 예전에는 보기 어려웠던 틱장애를 앓는 아이들도 점차 늘어나 주위에서 쉽게 사례를 찾아볼 수 있게 되어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심리치료나 미술치료, 약물치료로 그 치료법이 한정되어 있었으나 최근에는고가의 두뇌치료까지 도입되는 등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첨단과학을 이용하며, 장시간 반복할 경우 효과가 있다고 홍보하던 이러한 고가의 두뇌치료가 기대만큼 효과를 얻지 못해 분쟁이 발생하는 사례도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ADHD와 틱장애의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도대체 어디서 찾아야 하는 것일까? 많은 부모들이 심리적 요인이나 뇌에서 문제를 찾으려 하지만, 의외로 환경호르몬에서 그 답을 발견할 수 있다.

환경호르몬이 원인이다?

서울대 홍윤철 교수팀의 연구에 의하면 프탈레이트에 많이 노출되는 것이 'ADHD'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환경호르몬의 노출이 ADHD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 그 외에도 타르색소, 공해물질 등이 ADHD 유발하는 중추신경계 이상발달에 관여한다는 연구와 주장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제기되고 있다.

‘잠’이 원인이다!

또 다른 답은 ‘잠’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네덜란드 자유대학(VU)의 산드라 코이 박사는 ADHD 아이들의 75%는 수면장애를 지니고 있으며 이는 ADHD증세를 유발하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것이라 하였다. 수면장애로 인하여 낮 동안 각성장애 상태가 만들어지고 그로 인하여 ADHD가 유발된다는 것이다. 이에 아이토마토 한의원 김문주 원장은 한약을 이용한 ‘배독숙면요법’을 ADHD, 틱장애 치료의 근본적인 해결 방법으로 제시한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시키고 수면 안정화시키는 ‘배독숙면’ 치료

김 원장은 “ADHD는 프탈레이트나 타르색소 같은 환경호르몬의 유입으로 인한 두뇌의 수면장애가 만성화되며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틱장애 역시 ADHD 경향과 함께 발생하는 동류의 질환이다. 그러므로 이미 오염에 중독되어 각성장애가 있는 두뇌를 훈련시키는 것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환경오염물질을 배출시켜서 수면의 안정화를 유도하면 ADHD, 틱장애 증상은 빠르게 호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인 한의학에서는 성장기 어린아이들의 면역력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유독성 물질을 배출시키는 배독요법. 해독요법이 발달되어 왔다. 또한 성장기 어린이의 수면장애를 야제증. 천면, 난면등의 질환으로 분류하여 아동발달의 중요한 징표로 여겨왔다.

김 원장은 “전통적인 배독요법과 숙면요법의 결합을 통하여 한약치료를 시행하면 아동들의 ADHD, 틱장애 증상소실과 집중력개선에 놀라울 정도의 빠른 효과를 낼 수 있다”며 “비용이 많이 들고 장시간이 걸리는 두뇌훈련 치료에 앞서 배독숙면요법을 적용한 한방치료를 먼저 선행할 것을 권유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김문주 원장은 한방치료를 이용한 소아뇌신경질환 치료의 선구자로 국제학술지 E-CAM에 난치성소아신경질환의 치료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뇌성마비의 한방치료에 책임 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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