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발바닥 찌릿하고 통증 있다면 발목터널증후군 의심!
발목, 발바닥 찌릿하고 통증 있다면 발목터널증후군 의심!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6.01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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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은 무릎과 더불어 부상 빈도가 가장 높은 신체 부위다. 무릎처럼 무거운 신체 하중을 모조리 감당해내는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특히 발목 관절이 무리를 할 경우 발목 통증, 발바닥 통증을 야기하는 '발목터널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발목터널증후군은 손목터널증후군과 비슷한 발병 기전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발목 인대 신경이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좁아지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발목터널증후군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수근관증후군으로 부르듯이 발목터널증후군 역시 족근관증후군으로 부르기도 한다.

발목을 삐끗하는 등 염좌나 골절이 있었던 환자에게 나타나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이때 나타난 증상으로 인해 근육, 인대 조직이 두꺼워져 발목 신경 압박 및 신경종이 생길 수 있다.

발목터널증후군 주요 증상으로는 찌릿하게 전기가 통하는 것 같은 통증이 발목에서 나타난다는 것이다. 아울러 발목 안쪽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도 겪게 된다. 발목터널이 위치하는 발목 안쪽 복숭아뼈 부위를 만질 때 특히 통증이 심해진다. 발바닥이 화끈거리거나 저리는 느낌이 들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다리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발목터널증후군은 등산, 축구, 농구 등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는 중장년층에게서 발병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발목 관절을 자주 사용하는 스포츠 특성 상 손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아울러 발목 관절 및 근육, 인대 퇴행이 나타나는 중장년층일수록 발병률이 높다.

발목터널증후군을 방치하면 관절 내 연골 손상 우려까지 있기 때문에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밀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진단 시 초음파나 엑스레이, 자기공명영상(MRI)을 실시한다.

이후 발목터널증후군 초기 상태라면 약물치료, 주사치료, 운동재활치료 등을 실시한다. 다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재발할 경우 발목관절내시경을 통해 신경을 압박하는 인대, 힘줄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가자연세병원 족부질환 전담의 김준식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발목터널증후군은 족저근막염, 지간신경종을 비롯해 발목관절염, 척추질환 등 다양한 질환과 증상이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수"라며 "일상생활 속에서 발병하기 쉬운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 증상에 대한 인지를 가져가 빠른 시기에 치료하는 것이 조속한 회복 및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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