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시톨 이야기(12) 정자 수(數)와 질(質)을 향상시키는 미오-이노시톨
안드로시톨 이야기(12) 정자 수(數)와 질(質)을 향상시키는 미오-이노시톨
  • 조보람 칼럼니스트
    조보람 칼럼니스트
  • 승인 2018.05.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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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사회로 진입할수록 아이러니하게도 ‘남성의 자존심’인 정자는 점점 병들고 있다.

정자의 질(質)은 물론 수(數)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정자가 건강하지 못하면 생식능력이 떨어져 난임으로 이어진다. 난임은 저출산과 관련, 최근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정자가 병들고 있다는 주장은 1992년 덴마크에서부터 시작됐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닐스 스카케벡 교수는 남성들의 정자 수가 1940년 1mL당 1억1300만 마리에서 1990년 6600만 마리로 50년 만에 45% 감소했고, 기형 정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남성 난임은 2008년 이후 연평균 11.8%씩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여성 증가율(2.5%)의 5배다.

자가 시들해지는 원인은 무엇일까.

사소한 생활 습관이나 달라진 환경이 남성 호르몬에 영향을 준다. 치약·샴푸에 함유된 살균제 트리클로산, 플라스틱에 함유된 비스페놀A 같은 환경호르몬은 우리 몸의 성호르몬 균형을 깨뜨리고 정자를 파괴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2011년 아르헨티나 연구팀은 하루 4시간 이상 와이파이가 연결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사용할 경우, 25% 이상의 정자가 움직임을 멈추고 9%는 DNA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노트북, 휴대전화 등의 전자기기를 고환과 멀리하는 것이 좋다.

환경오염도 남성 호르몬에 영향을 미친다. 2006년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 사는 남성일수록 정자수가 적었다고 밝혔다.

꽉 끼는 바지, 온도 높은 사우나, 자전거 오래 타기 등은 고환의 온도가 올라가 정자 건강을 해친다. 가공육(베이컨, 햄 등)과 술을 자주 섭취하면 정자 수와 질이 떨어지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도 남성호르몬 생산이 억제돼 정자에 영향을 미친다.

임신을 준비하는 남성에게 정자의 건강은 필수다.

국제 내분비학회(Taylor & Francis Online)의 정자 수와 활동성 향상 연구에 따르면, 시험관 아기 시술을 진행 중인 남성 환자에게 2개월 동안 미오-이노시톨 4000mg/kg 및 엽산 400mg을 투여하여 전과 후를 비교하는 임상실험에서 정자희소무력증을 가진 환자와 정상적인 생식력이 있는 남성 모두에게 정액의 질을 상당히 개선되었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최근 건강한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사기능과 생식 기능의 균형을 잡아 세포막 단백질 안정화에 도움을 주는 미오-이노시톨(Myo-Inositol) 성분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남성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미오-이노시톨이 함유된 남성 정자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시 유사품(부작용)에 주의해야하며, 식약처 검수를 통과한 건강기능식품인지, 이태리 오리지널 미오-이노시톨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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