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암호화폐는 기술 집약적이며, 개발진이 중심이 된다. 그러나 호주 소재 블록체인 회사에서 개발 중인 OZEX(오젝스)는 마케팅과 대외협력부서가 중심인 암호화폐이다.
 

작년 3월 개발을 시작한 OZEX는 ICO를 대행하는 암호화폐이다. OZEX를 보유하기만 하면, ICO에 자동으로 참여되고, 암호화폐를 자동으로 분배 받는다. 암호화폐 분배는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이용하기 때문에 투명성이 보장된다.

이를 위해 OZEX의 ICO를 담당하고 있는 Team Evolution(팀 에볼루션)은 끊임없이 경쟁력 있는 암호화폐를 선별하여 OZEX 보유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주목할만한 점은 실제로 사용 가능한 화폐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암호화폐부터 좋은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는 암호화폐까지 다양한 암호화폐의 개발진 및 수익모델의 현실성을 OZEX 보유자 대신 검증한다는 것이다. 뚜렷한 결과물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하는 ICO의 특성상 암호화폐의 백서와 개발진, 어드바이저 정보만으로 투자를 결정해야 하는데 일반인 투자자에게 쉬운 일이 아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이 선별한 유망한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 OZEX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OZEX팀은 이미 블록체인 기반 종합 법률 플랫폼 LEGALBLOCK(리걸블록)팀과 제휴를 맺었으며, OZEX의 수석 프로듀서 Ryan Lee와 Team Evolution이 리걸블록의 어드바이저로 참여한다.

OZEX는 2020년까지 총 80개의 암호화폐 ICO에 참여하고 분배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OZEX에서 진행하는 모든 ICO는 OZEX Alliance(OZEX 연합)에 가입하고, 회원사에 직원을 파견하여 긴밀한 협력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스포츠 스타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협력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한편, OZEX는 올해 8월 중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거래소 상장 후 OZEX 보유자에게 LEGALBLOCK 에어드랍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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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